GFRP 설계기준 개선과 CNF 적용 내구성 평가로 건설소재 패러다임 이끈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건축토목환경공학부 건축공학전공 김우석 교수 연구팀이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에서 ‘우수논문상’ 2편을 동시에 수상하며 학문적 성과와 실용적 기여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2025년 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우수한 연구로 평가받은 두 편에 대한 결과로, 김우석 교수와 더불어 김승기 박사후연구원, 조향기 석사과정, 강수연·윤현서 학부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는 매년 복합신소재 분야의 학술적 발전을 이끈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회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GFRP 설계기준 관련 연구, 친환경 건설소재의 현실적 도입을 향한 초석
김승기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첫 번째 논문 「GFRP 국내 적용 확대를 위한 설계기준 동향」은 유리섬유강화폴리머(GFRP)의 국내 건설시장 적용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주목받았다. 이 논문은 현재 국내 설계기준의 미흡한 점과 해외 기준과의 차이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향후 국내 기준의 정립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친환경 건설재료의 제도화를 이끄는 데 기여했다.
김우석 교수는 “GFRP는 고강도, 경량, 내식성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재료로, 설계기준 정비를 통해 건설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는 탄소배출량 감소와 구조물 수명 연장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NF 활용 모르타르 내구성 연구, 바이오 소재의 건설 적용 가능성 제시
두 번째 수상 논문은 조향기 석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발표한 「Evaluation of Chemical Resistance and Durability of Mortar Containing CNF」이다. 이 연구는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NF)를 모르타르에 혼입한 후, 황산염·염화물·알칼리 등 다양한 화학 환경에서의 내화학성과 내구성을 실험적으로 검증하였다.
김우석 교수는 “CNF의 종류 및 혼입률에 따른 성능 차이를 통해 건설재료의 효율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존 모르타르 대비 강도 유지 및 저항성이 뛰어난 조건이 존재함을 입증함으로써 친환경 바이오 나노소재의 건설 적용 가능성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학문과 실용의 가교 역할…편집위원장으로 학술 발전에도 기여
한편, 김우석 교수는 현재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 논문집 편집위원장(Editor-in-Chief)으로도 활동 중이며, 후속 세대의 연구역량 제고와 학술 플랫폼의 질적 성장을 위해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는 2009년 설립 이래, 4차 산업혁명 핵심소재인 고기능 복합소재(ACM: Advanced Composite Materials)의 개발과 응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설기술의 미래를 선도해왔다.
이번 수상은 김 교수 연구팀의 미래 지향적 소재 연구와 교육의 성과를 동시에 보여주는 쾌거로, 향후 국내 건설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소재 혁신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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