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오제조·양자기술·AI로 미래 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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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흥 산업 육성을 위한 집중 투자 발표

바이오제조, 양자기술, AI 분야에서 미래 경제 동력 창출

 

미중 갈등 속, 중국 바이오기업의 해외 자산 매각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가 2025년까지 양자기술, 바이오제조, 인공지능(AI)에 중점을 두고 신흥 및 미래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계획은 지난 2024년 12월 26~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업무회의(national work conference)에서 밝혀졌다.


산업정보기술부는 신흥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경제 동력을 창출할 집중 행동 계획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제조 분야는 생물학적 공정을 활용해 제품을 합성하거나 가공하는 기술로, 2024년 한 해 동안 약 300억 위안(약 41억 7천만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중국 정부는 2000년 이후 바이오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주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의약전문지 Pharma Manufacturing은 중국의 바이오제조 지속 투자 발표가 양국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분석했다.


미국 의회는 2024년 생물보안법을 추진했으나 최종 통과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차기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장악한 상·하원 내 반중 정서를 고려할 때 이는 일시적인 유예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규제 대상에 오른 중국 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해외 자산 매각에 나서고 있다.


2024년 12월, 우시앱택(WuXi AppTec)은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사업부를 미국 사모펀드 알타리스(Altalis)에 비공개 금액으로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 1월 6일,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는 아일랜드 소재 우시 백신 공장을 미국 제약사 머크(Merck)에 5억 유로(약 5억 2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바이오제조와 같은 신흥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미국과의 기술·경제적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바이오제조 기술은 의약품 생산뿐 아니라 미래 에너지 및 환경 기술에도 활용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산업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간 첨예한 대립 속에서 중국의 신흥 산업 육성 전략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미국의 대응이 어떠한 양상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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