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업간담회
구미시,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과 기업 인센티브 지원으로 정주여건 개선
(전국=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 기회발전특구 내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된 이후, 구미시는 전국 최초로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과 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 근거 마련 등 정주여건 개선과 규제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 및 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역으로, 구미시는 지난 6월 25일 산업부 고시에 의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약 57만 평 규모로 특구가 지정됐다. 특구는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 중심의 첨단 산업을 목표로 한다.
구미시는 그간 지역 내 교육 인프라 부족을 기업과 근로자들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지난 8월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에서 한덕수 총리에게 국제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건의한 데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산업부, 국회 등 관계자들에게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우동기 위원장
최근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을 가능하게 하는 특별법안이 상정되어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됐다. 특별법이 연내 통과될 경우, 구미시는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게 되어 교육 인프라 개선에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미시는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 2개사에 대해 세제 감면 및 재정 지원을 확정했다. 방위산업 전문 기업 A사에는 취득세 등 지방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이차전지장비 전문 기업 B사에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당초 지원 비율에서 5% 추가 지원했다. 이는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한 기업들에 대한 전국 최초의 인센티브 지원으로, 구미시가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는 향후 기회발전특구를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첨단 산업으로의 업종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기업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미산단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지난 2년간 혁신과 변화를 통해 큰 성과를 이루어왔다”며, “기회발전특구가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하여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양질의 정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미시가 정부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회발전특구 선도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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