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1) 우시앱텍은 Wuxi Apptec Sales LLC와 외부로비기관(DGA Group)을 통한 로비금액을 합산한 금액임

주2) 우시바이오는 Wuxi Biologics USA LLC와 외부로비기관(FGS Global)을 통한 로비금액을 합산한 금액임

주3) Wuxi Apptec Sales LLC에서 로비금액을 정정 제출함에 따라 올해 2분기 총 로비지출액이 360,000달러 → 410,000달러로 수정됨(2024.10.21)

출처: United States Senate Lobbying Disclosure (단위: 달러)

우시앱텍·우시바이오로직스, 생물보안법 관련 로비 활동 강화

(전국=KTN) 김도형 기자=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최근 우시앱텍(Wuxi Apptec)과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가 미국에서의 로비 활동 내역을 공개했다. 이는 미국 로비공개법(Lobbying Disclosure Act)에 따라 의무적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내용이다.

우시앱텍은 2023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인 로비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들어 그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2024년 1분기에 10만 달러를 지출한 후, 2분기에는 외부 로비 기관을 통해 41만 달러로 지출액을 늘렸고, 3분기에도 29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했다. 이 로비 활동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미국의 생물보안법과 관련된 법안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시바이오로직스 역시 로비 금액이 급증했다. 2023년 3분기부터 외부 로비 기관을 통해 매분기 4만 달러를 지출하던 우시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2분기부터 자사 미국 법인(Wuxi Biologics USA LLC)을 통한 직접 로비도 시작하며 지출을 16만 5천 달러로 크게 늘렸다. 3분기에도 14만 달러를 로비 활동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로비 활동은 주로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생물보안법안과 관련이 있다. 2023년 12월 상원에서 발의된 법안(S.3558)은 올해 3월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를 통과했으며, 9월에는 법안명이 '2024 미국 유전정보에 대한 외국인 접근 금지법'으로 수정되었다. 하원에서 별도로 통과된 생물보안법안(H.R.8333) 또한 현재 상원 국토안보위원회에 상정된 상태로, 두 법안은 유사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나 명칭이 다른 상황이다.

우시앱텍과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적극적인 로비 활동은 생물보안 관련 법안이 이들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로비 내역은 미국 상원의 로비 공개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