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기초지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 현장

혁신 기술과 사회적 가치 창출하는 경북형 소셜벤처 집중 육성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4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의 최종 10개사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8월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4월, 경북센터는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통해 소셜벤처 후보기업 15개사를 선발했으며, 이들 중 사업화 역량이 뛰어난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소셜벤처들은 각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아이템으로 눈길을 끈다.

주식회사 천국박스는 유품 및 공간 정리 콘텐츠 서비스와 O2O 중개 플랫폼을 융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식회사 유알커넥션은 지역 산업 맞춤형 외국인 숙련공을 육성하고 채용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지역 인력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온플러스는 자연광 병용형 식물공장을 활용한 지역기반 농산물 직거래 서비스를 운영하며,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목화당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는 안동 화회마을에서 재배한 목화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및 상품을 제조해 지역 문화와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고 있다.

데일리프롬은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4060 골든에이지를 위한 하이퍼로컬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해 중장년층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나섰다.

주식회사 제오는 제올라이트를 활용한 리빙 비누 세트를 출시하며,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고결은 대도시로 찾아가는 문경의 지역문화 체험공간 ‘로컬 플레이트’를 운영하며,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주식회사 채밍은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와 탄소중립 포인트 유통 사업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언페일은 AI 영상 생성 기능이 적용된 온라인 반려동물 메모리얼 파크 ‘SPETTRUM’을 개발해 반려동물 추모 문화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주식회사 고파는 수출 기반 한의약 원료를 활용한 흑인 맞춤형 두피 화장품을 제조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북센터는 이들 10개사에 각 1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임팩트 투자파트너 기관 및 소셜벤처·기술경영 전문가와 협력하여 사업 고도화와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스케일업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말에는 데모데이를 개최해 이들 기업의 투자 연계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단순한 투자유치 발표(IR)를 넘어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투자사들과의 심도 있는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경북형 소셜벤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역에서 소셜벤처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의 소셜벤처들이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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