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7월 31일,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출범 이후 후속 조치로 "세포배양식품 산업화 촉진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에 본격 시행될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여 기업들과 지역 기관들이 모여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성군을 비롯해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TP), 경북경제진흥원 등 기업 지원 기관이 참여했으며, ㈜라트바이오, ㈜다나그린, ㈜씨위드 등 세포배양식품 산업 관련 기업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규제자유특구 준비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간담회에서 세포배양식품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연계사업의 필요성과 식품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제품화 방안,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성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관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2025년 본격적인 사업 시행 전에 기업들의 의성군 이전 등 자격 요건을 안내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경북도 및 경북TP와 함께 검토하고, 그 결과를 기업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2015년부터 바이오 소재 산업의 국산화를 목표로 세포배양 산업의 기반을 다져왔으며, 세포배양식품과 배지산업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신산업 발굴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4월 30일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성공적인 출범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은 관련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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