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사이트 기획/1] “트럼프는 간판, 설계자는 테크”…‘팔란티어’로 읽는 미국의 새 권력지도

사회부 0 509



815머니톡 이병한 교수 발언을 중심으로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미국 정치가 바뀌었다는 신호는 선거 개표에서가 아니라 데이터와 코드가 돌아가는 백룸에서 먼저 포착된다. 유튜브 채널 815머니톡에 출연한 이병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특임교수는 “피터 틸의 20년 프로젝트가 ‘팔란티어 제국’으로 결실했고, 트럼프 2.0은 테크 세력과 결합한 새 질서의 과도기”라고 진단했다. 해당 방송은 10월 8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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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광주과학기술언 특임교수(사진 출처: 8.15머니톡 화면 캡처)

 

 

테크가 권력을 ‘설계’한다


트럼프 1기 때 러스트벨트 노동계급에 기대었던 공화당은, 2기 들어 실리콘밸리 우파 테크와 결합했다는 게 이병한의 큰 그림이다. 사실 2016년 당선 직후 트럼프타워로 애플·아마존·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수장이 집결했고,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도 그 테이블에 있었다. 테크—정치의 접점이 공개 석상에서 확인된 첫 장면이었다. 


핵심 ‘설계자’로 지목된 피터 틸은 같은 해 공화당 전당대회(RNC)에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정치권과의 가교를 자처했다. 상징성은 충분했다. 


‘팔란티어’가 노리는 자리는 '거버넌스 OS'


이병한은 팔란티어를 “자율경영·자율행정·자율정치의 운영체제(OS)”로 비유한다. 과장이 아니다. 팔란티어는 정부·국방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Gotham, 대규모 데이터‒운영 통합을 담당하는 Foundry, 그리고 생성형 AI를 현장 업무에 연결하는 AIP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왔다. 국방·치안·재난·인프라와 맞닿은 ‘공공 OS’에 가까운 포지셔닝이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운용은 상징적이다. 팔란티어 측은 소프트웨어가 표적 식별·전장 상황 통합 등에 쓰였다고 밝혀 왔고, 국제·미국 언론도 이 점을 다수 보도했다. 다만 데이터 주권·감사 가능성 같은 거버넌스 논쟁은 뒤따른다. 


‘벤스 체제’ 가속 페달


트럼프 2기에서 부통령은 JD 벤스다. 백악관 공식 사이트도 이를 명시한다. 이병한은 “트럼프는 간판, 장기적으로는 벤스 체제로의 이행”을 점친다. 평가는 각자 다를 수 있으나, 정치(백악관)와 테크(팔란티어 등)의 밀착도가 높아지는 흐름 자체는 부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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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의 발언은 ‘AI 문명 전환’을 권력 기술의 변화로 읽는다. 피터 틸의 RNC 행보, 트럼프–빅테크 회동, 팔란티어의 공공 OS화, 우크라이나 운용은 공개 기록으로 확인된다. 다만 “원팀 설계”나 “구(舊)체제 대 신(新)체제”라는 프레임은 강한 해석이다. 중요한 것은 국가 의사결정의 디지털화가 이미 현실이란 점, 그리고 그 과정의 민주적 통제 설계가 우리에게도 시급하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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