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2024년 순이익 150% 이상 급증… 경영 효율화 성과

사회부 0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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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큰 폭 개선

자산·부채 동반 감소 속 자본은 증가… 현금흐름은 숙제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재단)이 경영 효율화를 통해 2024년도에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이 최근 공시한 2024년(제15기) 재무제표(독립된 감사인의 감사보고서 첨부)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0% 이상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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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의 2024년 영업수익은 1179억 7100만원으로 전년(1148억 5700만원) 대비 소폭(약 2.7%) 증가했다. 주된 수익원인 수탁사업수익(정부광고 대행 수수료 등)이 1128억 8800만원으로 전년(1099억 3000만원)보다 늘어난 영향이 컸다.

 

반면, 영업비용은 984억 4600만원으로 전년(1062억 1300만원) 대비 약 7.3% 감소하며 비용 절감 노력이 빛을 발했다. 직접사업비용(485억 8800만원), 수탁사업비용(239억 7500만원), 관리운영비(258억 8300만원) 등 전반적인 비용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195억 2500만원을 기록, 전년(86억 4400만원) 대비 125.9%나 급증하며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법인세비용(87억 500만원)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 역시 68억 8800만원으로, 전년(27억 3700만원)보다 151.6% 증가하는 인상적인 실적을 보였다.

 

재무 상태를 살펴보면, 2024년 말 기준 총자산은 4085억 2000만원으로 전년 말(4387억 8000만원) 대비 감소했다. 총부채 역시 2527억 8500만원으로 전년 말(2884억 7700만원)보다 줄어들었다.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줄었지만,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자본총계는 1557억 3500만원으로 전년 말(1502억 9900만원) 대비 증가하며 재무 건전성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기본재산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자수익 5억 7300만원이 편입되어 272억 7200만원으로 늘어났다.

 

다만 현금흐름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된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23억 3400만원을 기록해, 전년(+360억 4600만원)의 양호한 흐름과 대조를 이뤘다. 이는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감소(-376억 6200만원) 등 운전자본 변동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 및 재무 활동 현금 유출을 포함한 전체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연초 대비 265억 7000만원 감소한 2678억 2800만원으로 마감했다.

 

이번 재무제표에 대해 경복회계법인은 "재단의 재무상태, 재무성과 및 현금흐름을 공기업·준정부기관 회계사무규칙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하고 있다"며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신문 등의 진흥과 읽기문화 확산, 언론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언론인 교육·연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언론진흥기금 운용, 정부광고 대행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의 경영 실적 개선은 재단의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다지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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