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수출지원, 해외전문인력 유치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 소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역량 교육과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31일 구미상공회의소 1층 세미나실에서 경북경제진흥원(원장 송경창) 주최 및 주관으로 '대구.경북 찾아가는 KOTRA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4년 KOTRA 수출지원사업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 2024 주요사업 소개와 함께 슈나이더 일렉트릭 배혜미 팀장의 '탄소국경조정세의 요구사항 및 제품탄소발자국'을 주제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해 심도있는 설명이 진행됐다.

 

배혜미 팀장은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관련해 "EU의 기후변화 정책목표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55% 감축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Fit for 55(EU 기후변화정책 패키지'를 채택했다."고 알리면서, EU수출기업들의 대응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배혜미 팀장에 따르면  전환기간 동안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활동은 '배출량 산정방법의 고도화'이며 "배출량 산정 정확성을 높인 후 제품의 탄소집약도를 저감하고, CBAM 인증서 구매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U수출기업 대응 방안>

1)생산공정 단위 배출량 데이터 수집 및 산정을 위한  시스템 구축

2)자사 제품 내재배출량 산정방법의 고도화(특히 배출계수)

3)협력사 배출량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배출량 산정방법이 고도화

4)제품/사업장 탈탄소화 전략 수립(특히 재생에너지)

5)협력사 내재배출량 저감 전략 수립

6)CBAM 인증서 구매전략 수립

<배출량 산정 방법론의 이해>

배출량의 산정 범위는 직접(Scope1). 간접(Scop2 2&3)로 구분

Scope1: 기업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고정식 및 이동식 설비 안에서 발생한 직접 배출(연료 소비, 산업공정(비연소), 냉매 누출, 바이오 매스 등)

Scope2: 기업 활동을 위해 구매된 전기, 열 또는 스팀 생산과 관련된 간접 배출

Scope3: 회사 공급망과 연결된 활동으로 인해 간접적으로 생기는 기타 배출

<Scope1&2 산정: 경게 및 산정 방법론 결정>

1)측정 방법(CEMS): 배출 포인트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까다로운 검교정 필요, 비용이 비쌈

2)계산 방법:연료 정보 또는 디폴트 계수를 사용하여 연료의 탄소함량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계산, 상대적으로 쉽고 용이, 비용 저렴함

<Scope1&2 산정: 배출량 산정과 관리>

1.국제기준에 따른 배출량 산정

1)6대 온실가스 모두 산정: 이산화탄소, 메탄, 삼산화질소, HFC, PFC, SF6, NF3

2)Scope1 배출량 산정: 

-직접배출-고정연소 이동연소, 공정배출, 누출

-비연료성 온실가스-IPCC에서 발간하는 AR보고서를 확인한 후, 최신의 GWP수치를 사용하여 배출량 보고

-Biogenic 배출량 별도 보고

3)Scope2 배출량 산정

-구매한 전기와 스팀에서 발생하는 배출

-Market based와 Location based 배추량을 각각 보고

4)Scope3 배출량 산정

-15개 Category에 대해 Screen을 실시하고 중대한 Category를 중심으로 배출량 산정

2.데이터 관리 체계 및 시스템 구축

1)데이터 수집/관리 체계 구축

-데이터 현황 분석: 데이터 종류와 품질 현황을 분석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QAQC 메뉴얼을 작성하여 수집 대상 대이터 품질 기준, 담당자, 수집 시기 등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2)시스템 구축

-사업장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주요 공정별, 에너지 사용용도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Submetering) 및 분석

-전사 디지털 솔루션 도입: 사업장이 여러 개인 경우, 전사 데이터 통합 관리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EU를 중심으로 제품 탄소발자귝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므로, EU수출제품 생산 공정의 에너지 모니터링 및 배출량 산정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바로알기 설명에 이어 H에너지 함일한 대표는 'RE100 및 재생에너지 확대방안'을 주제로 기업들이 RE100과 관련해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점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함일한 대표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RE100 친환경에너지 구매를 위해 대기업과 같이 20년간 보증할 신용도가 되지 않더라도 회사 지붕에 친환경 에너지를 설치함으로써 지붕임대료 수익과 함께, 필요시 RE100 전환도 가능하고 소개했다.

한편,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트렌드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 수준진단‧평가 및 심층 컨설팅을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SG 교육은 최근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과 같이 글로벌 규제 및 동향을 중심으로 참여 기업들에게 ESG 트렌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그에 따른 영향력과 대응 방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송경창 원장은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중소기업 역량 강화 교육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교육으로 중소기업들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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