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사과 100톤 매입·‘안동 테마관’ 오픈 등 지역경제 활력 기대
【한국유통신문=김성원 기자】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이 유통 대기업 쿠팡과 협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과 안동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협업은 안동·예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못난이 사과 100톤 매입… 농가 소득 증대 기대
김 의원실에 따르면 쿠팡은 안동·예천 지역에서 생산된 이른바 ‘못난이 사과’ 약 100톤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사과는 외형의 흠집으로 인해 정상품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거나 폐기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평균 11~13브릭스의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등 품질 면에서는 뒤처지지 않는다.
쿠팡의 이번 대량 매입은 이러한 ‘가성비 좋은’ 사과를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생산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함으로써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형동 의원은 “못난이 사과는 품질이 뛰어남에도 유통 판로의 한계로 제값을 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업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농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 테마관’ 오픈… 관광 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이번 협업은 농산물 유통에 그치지 않고 관광 활성화로도 이어졌다. 쿠팡의 여행 전문 플랫폼인 ‘쿠팡 트래블’은 최근 김형동 의원실, 안동시청 등과 협력해 ‘안동 테마관’을 정식 오픈했다.
‘안동 테마관’은 안동의 대표 관광지 입장권, 테마 투어, 숙박 상품 등 100여 개 이상의 여행 콘텐츠를 선보이며,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 관광 소비를 유도하는 온라인 전시관이다.
특히 ▲걷다 ▲배우다 ▲즐기다 ▲느끼다 ▲머물다 등 5개 테마를 중심으로 기획되어, 여행객들이 안동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쿠팡 트래블은 테마관 내에서 지역 농산물과 연계된 체험 상품도 함께 구성하는 등 ‘농업과 관광’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시도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김형동 의원은 이번 협업에 대해 “이번 판로 개척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으로, 특히 산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형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농민과 지역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농산물과 관광이 결합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소비 확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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