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경영인협회, 피해회원에 성금 1,800만 원 전달하며 보상 촉구 성명 발표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4월 29일, 사단법인 한국산림경영인협회는 경상북도 북부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경상권 산불피해 보상 및 제도개선을 위한 촉구 성명’을 공식 발표하고, 산불 피해 회원을 위한 성금 1,800만 원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성명 발표는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권 일대에 치명적인 피해를 남긴 초대형 산불 이후, 실질적인 복구 지원과 산림 재건을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수 경북지회장, 신성순 산림경영인협회 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총 1,8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피해 회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 성금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것으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를 위한 따뜻한 연대의 손길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장은 해외 순방 중으로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산불 피해 복구와 제도 개선을 위한 협회의 입장과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국제적 차원의 협력 방안도 강구 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측은 성금 전달에 앞서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잿더미로 변한 숲과 피해 농가를 둘러보며, 산림 경영의 현실적인 고통을 체감했다. 김길수 경북지회장은 “숲은 하루아침에 불탔지만, 복구는 수십 년이 걸리는 일”이라며 “현장에 와보니 그 절박함이 더욱 절실히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촉구 성명에서는 ▲피해 산림 소유주에 대한 현실적 보상 체계 마련 ▲복구 비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 ▲산림보험 제도 개선 ▲대형 재해 대응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 확충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신성순 부회장은 “이번 성금은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니라, 산림인 스스로가 서로를 지켜내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협회는 계속해서 피해 복구와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산림경영인협회는 이번 성명 발표를 계기로, 피해 지역 산림의 속도감 있는 복구와 정책적 체계 보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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