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피해지역 6차 산업 활성화 방안, '헛개나무 기반 창업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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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나무 기반 창업 전략: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6차 산업 활성화 방안' 발표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해법, 헛개나무 활용 창업 전략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2025 한국마케팅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27일 전남대학교 용봉(광주)캠퍼스 진리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지역과 함께하는 창의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이 중요한 의제로 다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민재 한국유통신문 창업마케팅연구소 소장(고인돌건축사무소 대표, MJ컨설팅)이 발표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헛개나무 기반 6차 산업 창업 전략 연구: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가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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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소장은 경북 지역 출신으로, 산불 피해 지역에서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기후 변화와 산불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새로운 산업 모델을 제시했다. 발표의 핵심은 '헛개나무'를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 전략이었다.


헛개나무는 꿀 생산과 함께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자원으로, 기존의 아카시아 나무보다 더 많은 꿀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헛개나무는 산림청에서 개발한 신품종을 활용하면 생산량을 대폭 늘릴 수 있고, 생명력 또한 높아 산불 피해 지역에서도 잘 자라난다.


김민재 소장은 "헛개나무의 기능성 꿀을 활용해 화장품, 음료 등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2차 산업으로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하고, 3차 산업으로 체험 캠핑장을 운영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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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로 나선 전남대학교 김상희 교수는 발표 후, 이와 같은 6차 산업 활성화 방안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헛개나무 기반 제품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조언을 이어갔다. 김 교수는 "헛개나무 제품의 차별화된 기능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마누카 꿀과 비교해 헛개나무 꿀의 우수성을 부각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좌장을 맡은 박종철 조선대 교수는 정부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6차 산업 활성화가 정부와 지역 사회의 협력이 중요한 부분임을 지적했다. 그는 "지자체 차원의 창업 지원과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구체적인 창업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언급했다.


김민재 소장은 2025년부터 3년간 계획을 세우고, 헛개나무 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이 경제적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그의 노력이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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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소장이 운영중인 MJ컨설팅 물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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