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탄소 시장, 기업 ESG 경영의 새 길을 열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24년 7월 9일, 로얄호텔서울 3층 그랜드볼륨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2024 산림분야 배출권거래제 세미나'에서 내일의쓰임(tomorrowuse.com) 조효진 대표가 '산림탄소 ESG 사업모델 제안 및 홍보'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효진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자발적 탄소 시장의 중요성과 이를 통한 다양한 활용 사례를 제시하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발적 탄소 시장의 중요성
조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들과 행사 주최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탄소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발적 탄소 시장은 규제 시장을 넘어 기업, 비정부 기구, 개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시장으로,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탄소 배출권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적인 행사 운영이나 제품 제작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들이 자발적 탄소 시장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례 소개
조효진 대표는 개도국의 물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이프 스트로(LifeStraw)라는 제품이 탄소 배출권을 통해 개도국에 저렴하게 보급된 사례를 소개했다. 라이프 스트로는 벌채를 통해 물을 끓이는 과정을 대신해 물을 깨끗하게 하는 제품으로, 이를 통해 약 900억 원의 수익을 내고 개도국에 저렴하게 제품을 보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인증과 활용 방안
조 대표는 탄소 크레딧의 인증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해외에서는 VCX, GX 등의 인증 기관에서 탄소 저감 효과가 검증된 크레딧만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한국 임업진흥원의 산림 탄소 센터에서 인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기업들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커뮤니케이션
조효진 대표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중립 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내 인증과 해외 인증 중 어떤 것이 더 적합한지, 그리고 인증을 위한 노력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모니터링과 파트너십 강화
조 대표는 기업들이 탄소 크레딧을 구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모니터링 단계부터 참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탄소 저감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이 탄소 중립 인증을 획득한 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조효진 대표는 마지막으로 YG 콘서트의 탄소 배출량을 계산하고 이를 통해 탄소 중립으로 나아가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도 아마존과 같은 탄소 중립 인증을 도입하여 기업들이 더 효과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대표의 이번 발표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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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진 내일의쓰임 대표, 산림탄소 ESG 사업모델 제안 및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