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시스템 교육
경북 지역 기업 대상, 통상 이슈 대응 역량 강화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9월 2일 경북 지역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국 상호관세 부과 관련 대응 방안 교육’과 ‘관세청 FTA PASS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 실습 교육’을 하루 일정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한국과 미국 간 상호관세 부과 합의로 인해 지역 기업들이 직·간접적인 수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원산지 증명 및 사후검증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기업의 통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응방안 교육
오전 세션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행정조치와 환율정책 변화, 보편관세·상호관세 제도의 개념을 비롯해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분야 관세 부과 배경을 다뤘다. 이어 각국의 협상 현황과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며 ▲특혜·비특혜 원산지 증명서 관리 ▲공급망 재편 및 수출 시장 다변화 필요성 ▲정확한 품목 분류와 정부 지원제도 활용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오후에는 관세청 FTA PASS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실습 교육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물품 사례를 통해 정보 입력, 원산지 판정, 증명서 발급, 인증수출자 절차 등을 직접 경험하고, 원산지 검증 요청 시 필요한 자료 관리 방법과 대응 절차도 익혔다. 교육은 정재환 무꿈사관세사무소 대표관세사와 김소연 한국원산지정보원 주임이 맡아 진행됐다.
경북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비관세 장벽과 기후 규제 확대 등 새로운 통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현장 애로를 경청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FTA 활용 지원뿐만 아니라 관세·비관세 문제,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온실가스 규제, ESG 등 주요 통상 이슈와 관련한 설명회, 교육,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또한 수출지원기관 간 협의회를 통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운영하며, 통상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에게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는 경북FTA통상진흥센터(054-454-6603)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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