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시공사, 구미 장천 일반산업단지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생산유발효과 2,260억·일자리 1,500개 창출 전망

지역주민 의견 반영·난개발 방지 등 체계적 개발 추진

[한국유통신문= 김도혀 기자] 구미도시공사는 7월 10일 IT의료융합기술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구미 장천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구미시와 구미도시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사인 ㈜케이지엔지니어링이 사업 추진 방향, 예상 문제점 및 대책 등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21일 장천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사전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적극 반영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구미 장천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3,096억원을 투입해 98만㎡(3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구미 장천 일반산업단지는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의 개발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첫 번째 개발사업”이라며, “기존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장천 일반산업단지는 장천면 묵어리·하장리 일원에 조성되며, 전자·제조업·물류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유망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조성이 완료되면 2,26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인접해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고, 기존 구미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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