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국 최초 기초지자체 소상공인 전수조사… 정책 혁신의 출발점 될 것"
조미옥 ㈜리서치코리아 대표, 소상공인 실태조사 착수 밝혀
[한국유통신문=김도형 기자]
“기초지자체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전면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구미시가 그 첫 번째 사례가 됩니다.”
조미옥 ㈜리서치코리아 대표는 지난 5월 14일, 구미시 고아읍 연못식당에서 열린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현장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그녀는 현재 구미시가 착수한 ‘소상공인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 용역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조사가 단순한 수치 파악을 넘어 정책 개발의 토대가 되는 중대한 작업임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구미시 관내 소상공인은 약 34,000여 개에 달한다”며, “이번 조사에서는 약 3,000여 개 업체를 표본으로 선정해 실태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사 대상에는 외식업, 제조업, 건설업, 유통업 등 다양한 업종의 사업체가 고르게 포함되며, 참여자들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을 수렴하여 실질적인 지원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구미 전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조사원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설문을 실시하며, 참여자들은 연구기관인 리서치코리아를 통해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이번 과제는 단순한 보고서 작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릴 현실적인 정책 도출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직접적인 문의는 연구기관을 통해 전달해주면, 구미시와 협력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의 현장 경험이야말로 가장 값진 정책 자산”이라며, “이번 조사와 정책 개발이 구미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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