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나눔,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도전”

“정책, 교육, 사람… 구미에서 바뀌는 소상공인의 미래”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사단법인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경상북도 구미지부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5월 14일, 고아읍 연못식당에서 열린 사단법인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경상북도 구미지부 주관의 '역량강화 교육'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열기를 보였다.

김춘희 회장 “힐링과 성장의 자리가 되길”

행사의 포문을 연 김춘희 회장은 “야외에서 진행되니 기분도 좋고 힐링도 되는 자리”라며 “바쁘신 가운데 함께해주신 회원과 임원, 그리고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의 참석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오늘 하루 즐겁고 유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영희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 “소상공인이 살아야 구미 경제가 산다”

박영희 과장은 “소상공인이 살아야 구미 경제가 살아난다는 사명감으로 항상 지원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례보증, 이자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일자리경제과로 의견을 주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수 센터장 “정책자금, 직접 신청하세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미센터 김정수 센터장은 2025년도 하반기 소상공인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정책자금 대출은 공단이 직접 지원하며, 컨설팅 명목의 수수료를 요구하는 외부 브로커는 절대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구미시는 이자 3%를 지원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2%대 초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며 “필요한 자금이 있다면 직접 공단에 문의하거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신청해 달라”고 강조했다.

남우현 외식업협회장 “배움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

남우현 구미시 외식업협회장은 실질적인 업계 현장을 반영한 강연을 통해 “외식업계는 체인점의 확산과 인건비 상승, 원자재값 폭등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배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는 구미대학교 연계 프로그램이나 시의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미옥 대표 “34,000개 구미 소상공인 실태조사, 정책개발로 이어진다”

(주)리서치코리아 조미옥 대표는 ‘구미시 소상공인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용역’에 대해 설명하며 “기초지자체 차원에서는 이례적으로 구미시가 직접 소상공인 10%를 표본조사해 실질적 지원정책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결과는 향후 지역 경제정책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수 대표 “신용과 신뢰, 그게 내가 걸어온 길”

현장에서 큰 감동을 준 서동수 대표는 35년간의 자수성가형 기업가 정신을 소개하며 “신용과 신뢰를 지키는 길이 곧 성공의 길이었다”고 회고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정직하게 사업을 지켜온 덕분에 오늘이 있다”며, “처음부터 배부를 수는 없다. 고생 속에 성장과 보람이 있다”고 참석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현장 분위기, 정보와 공감으로 가득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소상공인 간의 연대감과 실질적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실질적인 정책 소개부터 기업가 정신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전하는 생생한 메시지는 참석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