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개통 1주년, 수도권 교통 혁신을 이끌다

누적 이용객 770만 명 돌파,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GTX-A 노선이 개통 1주년을 맞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수서∼동탄 구간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을 이용한 누적 승객 수는 총 7,710,783명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1년간 이용객 증가 현황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초기 일평균 7,700명에서 1년 만에 16,171명(예측 대비 75.1%)으로 증가했으며, 누적 이용객은 4,093,217명에 달했다. 반면,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3개월 만에 누적 3,617,566명, 일평균 39,321명이 이용하며 빠르게 자리 잡았다. 3개월 동안 일평균 이용객 수는 33,596명에서 45,600명(예측 대비 91.1%)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수도권 출퇴근 시간 대폭 단축

GTX-A 개통으로 인해 주요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파주∼서울역: 기존 46~66분 → GTX 이용 시 22분

수서∼동탄: 기존 75분 → GTX 이용 시 21분

이로 인해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이 줄어들었으며,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평균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구간은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으로 나타났으며, 킨텍스∼서울역 구간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역(31.4%)

운정중앙역(15.9%)

킨텍스역(10.2%)

킨텍스 행사 기간에는 GTX-A 이용객이 급증하여, 예측 대비 160% 초과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용 시간대 및 요일별 분석

출퇴근 시간(0709시, 1719시)에 평일 이용객의 41.3% 집중

주말은 15~18시 이용객이 가장 많음(24.2%)

요일별 이용객 비율: 금요일(16.4%) > 토요일(16.3%) > 목요일(14.6%) 순

국토교통부는 이용객 증가에 발맞춰 열차 운행 횟수를 증대하고, 역사 편의성을 지속 개선했다.

수서∼동탄: 일일 운행 횟수 52회 → 60회로 증가

운정중앙∼서울역: 일일 운행 횟수 112회 → 141회로 증가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 10분 → 6.25분 단축)

구성역, 동탄역, 연신내역 출입구 추가 개방

운정중앙역 PBRT 노선 개통

또한, GTX-A 노선은 1년간 총 2,781,881km(지구 70바퀴 거리)를 안전하게 운행하며 철도사고 ZERO를 기록했다.

미개통 구간인 창릉역은 2025년 3월 착공 예정이며, 삼성역은 2026년 무정차 통과, 2028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GTX-A 노선은 수도권 남·북부의 출퇴근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창릉역 및 삼성역 개통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GTX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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