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
저렴한 전기 공급·RE100 대응·에너지 기술 융합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제고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 분산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산업도시로의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5월 16일 경상북도청 화랑실에서 열린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여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자립형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뜻을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앞두고 마련된 것으로, 구미시를 비롯해 경상북도, GS구미열병합발전, 경북연구원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 소비 혁신에 공동 대응하며,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특히 구미시는 ‘전력수요유치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목표로 경북도와 전략회의, 전문가 자문회를 통해 탄탄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화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내년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기존보다 10% 저렴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어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GS구미열병합발전은 이번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연간 121억 원 규모의 지역 편익을 창출하고, 이를 전기요금 인하와 장학금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2030년까지 LNG 연료 전환을 완료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발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미시는 또한, 5MW 규모의 폐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R-ESS)와 분산에너지자원관리시스템(DERMS)를 도입해 전력 수요기업의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최적의 발전 설비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1MW 규모의 신규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 글로벌 트렌드인 RE100 대응 기업에 청정전력도 공급할 계획이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구미가 분산에너지 기반을 갖춘 미래형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며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산업 유치에도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향후 특화지역 지정을 발판삼아 산업단지의 구조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전략산업과 | |||
과 장 |
홍상현 | ||
팀 장 |
김영필 |
주무관 |
이재명 |
054-480-61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