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집단 참여로 지역 맞춤형 경제전략 마련… 미래 유망사업 발굴 기대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법 모색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 『구미경제혁신포럼』의 첫 회의인 킥오프 미팅을 열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이번 포럼은 경제 분야 각계 전문가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럼의 목적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분과별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화 추진 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참석자들은 ▲혁신 생태계 ▲지역 제조혁신 ▲지속가능 성장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구미의 산업·경제 현안과 미래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구미시는 올해 처음으로 ‘구미경제혁신포럼’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제정책 흐름에 발맞춘 구미형 경제전략을 마련하고자 한다.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민간·학계·연구기관 인사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실효성 높은 정책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하반기까지 분과별 연구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연말에는 「2025 구미경제혁신포럼」을 개최해 분과별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도출된 유망사업들은 향후 국비 확보 전략에 반영되어 구미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추진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구미경제혁신포럼이 지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참여 전문가 여러분께서 지속적으로 창의적이고 실행력 있는 제안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민관협력 기반의 경제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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