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공부하는 소상공인이 살아남는 시대”
【구미=한국유통신문】김도형 기자=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구미지부는 4월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원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이사진 단체 기념 촬영
엄기윤 사무국장
김춘희 회장
김춘희 구미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이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한다”며, “연합회 차원에서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불 진화 소방관에 감사, 실질적인 지원 추진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전정일 뉴스일번지 대표가 제안한 “산불 진화에 헌신한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물품을 지원하자”는 의견에 참석자들은 깊이 공감했으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아트테리어 사업, 지역 소상공인의 새로운 기회”
역량강화 교육 시간에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김위정 팀장이 ‘아트테리어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김위정 팀장
‘아트테리어’는 예술(Ar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구미시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탁해 추진 중인 소상공인 외관 개선 지원 사업이다. 김 팀장은 “소비자가 방문하는 매장형 가게를 중심으로 외관 디자인을 개선해 매출 증대 효과를 도모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은 없지만 부가세(10%)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선정된 업체는 인테리어 전문 용역사의 1:1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의 문제점 진단과 맞춤형 개선안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2023년에는 20개소, 2024년에는 28개소가 지원을 받았고, 올해는 30개소로 확대됐다. 김 팀장은 “대표자의 사업 지속성, 참여 의지, 외관 개선의 파급 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직접 발품을 팔며 소상공인을 찾아다닌다는 김 팀장은 “신청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사업자 등록증, 납세증명서 등 간단한 서류만 준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아트테리어 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절차, 세금처리 문제 등에 대해 활발히 질문을 주고받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법률·세무 전문가, 실무 중심 교육으로 주목
법률 자문위원 백승훈 법무사는 세입자와의 계약 체결 시 주의할 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법적 분쟁을 예방하는 실무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법무사 백승훈 자문위원
이어 장윤환 아세아세무법인 실장은 '준비된 자만이 절세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세무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장 실장은 상속세·증여세·양도소득세 등 복잡한 세금 제도에 대한 핵심 포인트를 짚으며, “계약 체결 전 세무 시뮬레이션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세아세무법인 장윤환 실장
특히 그는 창업자금 증여 시 최대 5억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 생활비 명목 증여의 실제 쓰임새에 따른 과세 여부, 증여 시 증빙자료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현실적인 절세 전략을 제시했다.
“물가 상승으로 이제는 집 한 채를 물려줘도 상속세를 내야 하는 시대”라며, “세금은 나중이 아니라 지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질적 정보와 나눔, 지역경제에 온기 불어넣어
이번 이사회는 정보와 나눔, 실무 교육이 어우러진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실질적인 교육과 지역사회를 위한 논의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구미지부는 앞으로도 회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적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애 프리마켓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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