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 발표, 국적사 국내선 정시성 ‘매우우수’…이용자 보호 수준 높으나 안전성은 하락

사회부 0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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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5월 29일, 53개 항공사(국적사 10개, 외항사 43개)와 국내 6개 공항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항공교통이용자의 권익 향상과 항공사·공항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항공사 평가: 국내선 정시성 ‘매우우수’, 국제선은 ‘평균 B’


항공사의 정시성을 포함한 운항신뢰성 평가에서 국내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로케이, 에어부산이 매우우수(A++)로 평가됐으며, 이스타항공(B++→A+), 에어서울(C+→B+) 등 대부분 국적 항공사가 전년보다 개선됐다. 반면, 국제선은 국적항공사와 외국항공사 모두 운항편수 증가에 따른 공항·공역 혼잡 등으로 정시성이 다소 하락해 평균 B등급을 받았다.


이용자 보호 충실성(피해구제 적극성 등)은 국적항공사 모두 A(A~A++)등급으로, 외국항공사도 전년보다 평균 등급이 상향(C+→B+)하는 등 국내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 다만, 말레이시아항공(D+), 에어아시아엑스(C), 중국춘추항공(C+) 등 일부 외국항공사는 피해구제 접수 불편, 합의 애로 등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제주항공(F), 이스타항공(B+), 에어프레미아(C), 티웨이항공(E+) 등으로 인해 국적항공사 평균 등급이 전년보다 하락(A+→B+)했다. 특히 제주항공은 사고로 최하등급을 기록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에어서울(‘다소만족’)을 제외한 모든 국적항공사가 ‘만족’으로 평가됐다. 외국항공사는 싱가폴항공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다소만족’을 기록했다.


공항 평가: 대구·김포 등 시설 확충으로 신속성·이용편리성 개선


여객처리 신속성은 대구공항(B→A++) 등이 매우우수로 평가돼 전년 대비 등급이 크게 올랐다. 인천공항(A), 제주공항(B++)은 전년과 동일한 등급을 유지했다.


공항 이용편리성은 인천, 김포, 김해공항이 매우우수(A)로 평가됐으며, 제주공항(주차시설 확충), 대구·청주공항(교통약자 편의시설 확충)도 우수(B+)로 상향됐다. 수하물 처리 정확성은 6개 공항 모두 매우우수(A++)로 평가됐다.


이용자 만족도는 청주공항(‘다소만족’)을 제외한 5개 공항 모두 ‘만족’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평가 고도화 및 안전성 강화 방안 추진


국토교통부 박준상 항공산업과장은 “작년 사고 등이 반영되어 안전성 등급이 하락한 점을 인식하고, 항공사의 정비역량 강화와 안전투자 확대 등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항공사의 지연율과 지연된 시간도 평가에 반영하는 등 평가를 고도화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항공교통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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