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 ‘꿈의 태양광’ 탠덤 모듈 907W 달성…세계 최고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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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나솔라,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모듈 907W 달성…세계 최고 출력 기록.jpg

 

 

TÜV SÜD 인증 획득…효율 29.2%로 상용화 ‘성큼’

독자적 ‘210㎜ 대면적 기술’ 기반…1년 만에 출력 12.2% 끌어올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글로벌 스마트 태양광·에너지 솔루션 기업 트리나솔라(Trinasolar)가 차세대 태양광 시장을 주도할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모듈’ 분야에서 또 한 번 세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구실 수준에 머물던 차세대 기술을 산업 표준 규격의 대면적 모듈로 구현해내며 상용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리나솔라는 자체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광 모듈이 최대 출력 907W, 모듈 효율 29.2%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능은 글로벌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TÜV SÜD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기록을 포함해 트리나솔라가 태양광 분야에서 수립하거나 경신한 세계 기록은 총 41건에 달한다.


태양광 업계가 이번 성과에 주목하는 이유는 ‘대면적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기술은 고효율을 낼 수 있지만, 대면적으로 제작할 때 효율이 급감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트리나솔라의 이번 907W 모듈은 독자적인 ‘210㎜ 대면적 탠덤 셀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회사 측은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의 균일도를 대폭 높이고 계면 패시베이션(interfacial passivation) 기술을 개선하는 동시에, 탠덤 구조에 최적화된 광흡수 설계를 적용해 출력과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과 1년여 만에 기존 출력(808W) 대비 약 12.2% 향상된 907W를 달성하며 가파른 기술 성장세를 입증했다. 실험실용 시제품이 아닌 산업 표준 규격을 그대로 따랐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국내외 태양광 시장에서 고효율 차세대 태양전지에 대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기술은 미래 시장을 흔들 핵심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가오지판 트리나솔라 회장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차세대 태양광 시장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저탄소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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