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경록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초기 바이오테크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혁신상 공식 제안 요청서 (출처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29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중국 아틀라틀 혁신센터(ATLATL Innovation Center)는 지난 25일 ‘삼성바이오에피스 혁신상 C-Lab Outside’ 프로그램을 공식 론칭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태 지역의 유망한 초기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8월 28일까지 혁신상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집중 지원 대상은 종양학, 면역학 및 염증(I&I), 대사 질환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작용 기전(MoA)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ADC) 및 X-약물 접합체(XDC)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 △새로운 모달리티(생물학적 제제) △설계 엔지니어링 및 장기 지속형 펩타이드 기술 △신규 표적 발굴 플랫폼 등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파격적인 인프라 및 네트워크가 제공된다. 수상 기업은 아틀라틀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시설과 창업 지원 자원, 업계 전문가 멘토링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통해 직접적인 과학적 협력과 기술 평가를 진행하며, 나아가 미래 파트너십 기회까지 모색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혁신상 론칭이 지난 4월 29일 양측이 체결한 글로벌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의 본격적인 신호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손잡은 아틀라틀은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 호주 등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에 거점을 두고 공유 실험실과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텍 인큐베이션(성장 지원) 센터다.
아틀라틀 측은 “이번 혁신상은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려는 양 기관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과학적 인재와 개발 전문성, 핵심 인프라를 결합해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전 세계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 치료법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사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C-Lab Outside’를 통해 앞으로도 국내외 유망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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