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구드 캠페인 영상·17종 컬렉션 출시… 아웃라이트 인터내셔널에 20만 달러 기부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글로벌 데이팅 앱 틴더(Tinder)가 프라이드 시즌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젤(Diesel)과 손잡고 패션 콜라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틴더는 28일 ‘프라이드 2026(Pride 2026)’을 기념해 디젤과 공동으로 진행한 ‘For Successful Loving(성공적인 사랑을 위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LGBTQIA+ 커뮤니티의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 포용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된 컬렉션과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명은 디젤의 대표 슬로건 ‘For Successful Living’을 재해석한 것으로, 디젤 특유의 대담한 자기표현에 틴더가 추구하는 ‘끌림, 친밀함, 연결’의 가치를 더해 사랑의 의미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과 관계를 탐색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미국의 아티스트이자 모델,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지지 구드(Gigi Goode)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영상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오디션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지지 구드가 LGBTQIA+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사랑과 관계, 자기표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글렌 마틴스(Glenn Martens) 디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협업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연결될 권리를 지지하는 프로젝트”라며 “모든 형태의 사랑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디젤과 틴더가 공유하는 철학”이라고 말했다.
컬렉션은 총 17종으로 구성됐으며 남성·여성·유니섹스 레디투웨어를 비롯해 데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포함한다. 모든 제품에는 양사 로고와 슬로건이 담긴 자카드 태그가 적용됐다. 번아웃 기법을 활용한 저지 티셔츠와 폴로셔츠, 트롬프뢰유 레이스 디자인을 적용한 여성 라인 등 시스루 디테일을 강조한 아이템이 특징이며, 데님 베이스볼 캡과 참 키링 등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됐다.
멜리사 호블리(Melissa Hobley) 틴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틴더는 사랑의 형태를 규정하기보다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발견하도록 돕는다”며 “디젤과의 협업을 통해 LGBTQIA+ 커뮤니티의 진정성 있는 연결과 자기표현을 지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프라이드 시즌을 맞아 국제 인권 단체 ‘아웃라이트 인터내셔널(Outright International)’에 총 20만 달러를 공동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다양한 국가에서 LGBTQIA+ 커뮤니티의 경제적 자립과 고용 기회 확대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For Successful Loving’ 컬렉션은 지난 27일부터 전 세계 일부 디젤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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