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엘 보이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협업 지원…월간 사용 회의 100건 넘어

사회부 0 23


 

도입 초기 월 20~30건서 3배 이상 증가…라이선스 활용률 95% 상회

실시간 다국어 자막·용어집·팀즈 연동으로 글로벌 회의·교육 지원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은 실시간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DeepL Voice)’가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협업 업무에 활용되며 사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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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엘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에서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는 회의는 도입 초기 월 약 20~30건에서 현재 월 100건 이상으로 늘었다. 도입한 라이선스의 활용률은 95%를 넘어섰으며, 글로벌 회의와 다국어 컨퍼런스, 임직원 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주·중국·일본·동남아시아 등 해외 조직과의 협업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임직원이 회의 내용을 이해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검토해왔다. 여러 국가의 구성원이 참여하는 회의가 증가함에 따라 언어 장벽을 줄이고 소통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내부 개념검증(PoC)을 거쳐 딥엘 보이스를 도입했다. 이는 중장기 전략 과제인 ‘AI 퍼스트(AI First)’ 아래 추진하는 AI 기반 업무 혁신의 일환이다.


딥엘 보이스는 자동 언어 감지와 실시간 다국어 자막을 통해 참석자가 선호하는 언어로 회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랜드명과 주요 비즈니스 용어를 일관되게 번역하기 위한 용어집 기능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와 연동돼 기존 업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싱글사인온(SSO), 중앙 집중식 관리, 감사 로그 등 기업 환경에 필요한 보안·관리 기능을 갖췄다.


박소영 아모레퍼시픽 시스템아키텍쳐팀 디렉터는 “글로벌 협업에서는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직원들이 회의 내용을 이해하고 각자의 의견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며 “딥엘 보이스를 통해 직원들이 각자 선호하는 언어로 협업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딥엘이 올해 3월 발표한 국내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90%가 업무에 실시간 AI 음성 번역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실제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약 36%였다. 아모레퍼시픽의 도입 사례는 이러한 기술 수요가 기업의 실제 협업 업무로 이어진 사례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회의 건수와 라이선스 활용률은 솔루션의 사용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회의 시간 단축이나 업무 생산성 향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정량 지표는 제시되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임직원의 활용 현황과 업무 수요를 바탕으로 실시간 음성 번역 기술의 다양한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을 전략적 시장으로 꼽으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국내 기업들이 업무 전반의 언어 장벽을 해소할 실질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딥엘 보이스는 직원들이 기존 회의 환경에서 각자 선호하는 언어로 대화를 이해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이 AI를 활용해 업무 혁신을 추진하는 데 딥엘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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