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가 ‘가속기’를 연구소 중심의 거대 과학 인프라에서 지역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지원하는 실전형 산업 엔진으로 탈바꿈시킨다.
경북도는 4월 1일 오후 2시,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도내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6년 가속기 활용 산업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인 가속기를 기업 현장 혁신에 직접 접목시켜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가속기는 전자나 양성자 등을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물질의 구조와 성질을 분석하거나 새로운 소재를 만드는 국가 핵심 연구 시설이다. 최근에는 AI·양자·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 발전의 토대로 떠오르며 활용 범위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중소기업에게 접근이 어려웠던 가속기 기술의 문턱을 낮추고, 기업의 기술적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도내 본사·공장·연구소 중 한 곳 이상을 둔 가속기 활용 희망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6년 가속기 활용 산업체 경쟁력 강화사업’ 설명, ▲2025년도 참여 기업 사례 발표, ▲포항 방사광가속기연구소와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의 협력방안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경북도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가속기 활용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1대1 매칭 컨설팅을 지원하고, 이후 평가를 통해 가속기 활용 연구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미래에너지수소과 관계자는 “가속기는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도내 기업들이 가속기를 가장 든든한 기술 자산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는 지역 기업들이 첨단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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