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금 대출 및 창업공간 인프라 등 전방위 지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사회적금융 기관인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디지털 외식 플랫폼 ‘먼슬리키친(이하 먼키)’이 소자본으로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외식업 창업지원사업’은 창업 자금과 공간,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출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점포 창업 및 운영에 필요한 창업자금 대출(최대 1,500만 원) ▲창업 교육 ▲창업공간 및 인프라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창업 자금 부족이나 사업장 부재 등으로 창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예비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외식 창업에 필요한 평균 비용은 약 9,110만 원이며, 그 중 인테리어 비용이 약 5,110만 원으로 전체 창업 비용의 42.4%를 차지한다. 이러한 높은 초기 비용이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최근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대출 접근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사회연대은행과 먼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영세 자영업자에게 유리한 금융 서비스와 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자립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및 경기도 거주자 중 가구 월평균 중위소득 100% 이하의 외식업 창업 예정자로, 창업에 사용할 자본금 500만 원을 보유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8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이다.
사회연대은행과 먼키는 자립준비청년, 한부모 가정 등 자립을 위해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과 코로나19로 외식업 폐업을 경험한 소상공인 등을 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은 “창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금융 문제”라며, “호혜적인 창업자금 대출과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외식업 창업자의 초기 안정화를 돕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외식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도전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저소득층 외식업 창업의 선순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은행과 먼키가 함께하는 ‘외식업 창업지원사업’ 모집의 자세한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https://www.bss.or.kr/load.asp?subPage=111.view&idx=6570)와 먼키 홈페이지(https://partner.monki.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돕고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대표 사회적 금융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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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은행과 먼슬리키친, 예비창업자를 위한 외식업 창업지원사업 본격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