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억 원 규모 R&D사업 수주 및 2,549건 기술지원 성과

글로벌 의료산업 전시회서 231억 원 수출 계약 성사

의료기술시험연수원·미래의료기술연구동 건립 착수로 성장동력 강화

(전국= KTN) 이지은 기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8월 2일, 2023년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케이메디허브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한 해 동안 이룬 주요 연구개발(R&D) 성과와 글로벌 기업 지원 사례, 그리고 총괄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의료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케이메디허브는 2023년 동안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전임상·의약품 생산 연구 역량을 대폭 향상시키며 총 372억 원 규모의 R&D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2,549건의 기술서비스(K-MEDI hub TECH)를 제공해 기업들의 기술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케이메디허브는 113건의 논문 발표와 91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통해 국가 의료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MEX) 주최를 비롯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MEDICA와 두바이에서 열린 Arab Health 등 국제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총 231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3년은 또한 케이메디허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의료기술시험연수원’과 ‘미래의료기술연구동’ 건립이 착수된 해이기도 하다. 이들 인프라 구축 사업은 국가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차보고서는 케이메디허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우편으로 책자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연차보고서는 첨단의료 연구개발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R&D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케이메디허브는 첨단의료산업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가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반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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