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결단… 삼성, 구미에 'AI 데이터센터·로봇' 집중 투자한다

정부·삼성, '대한민국 대도약' 위한 메가 프로젝트 가동… 반도체·AI·바이오 전국 첨단 거점 조성

 

[한국유통신문=김도형 기자] 정부와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산업의 대도약을 위해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핵심 분야에 전례 없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는 지난 6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 투자 및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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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AI로 인한 급격한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 그룹사의 대대적인 지역별 맞춤형 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 반도체 생산 기지 확대 및 첨단 패키징 거점 육성

이 회장은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흥, 화성, 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단의 투자 일정을 크게 앞당겼다”고 밝히며, “대통령의 말씀대로 속도전인 만큼 전력·용수·인력 확보와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새로운 첨단 단지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최첨단 패키지 공정은 기존 후공정 팹이 위치한 천안, 온양 등 충청권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 미래 신수종 사업: 피지컬 AI, 로봇, 전고체 배터리

최근 글로벌 석학들이 주목하고 있는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됐다. 공장뿐만 아니라 가정, 병원 등 사회 곳곳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로봇 관련 투자와 삼성 내부용 AI 데이터센터는 경북 구미에 집중된다.


차세대 에너지 및 부품 분야의 지역 거점 투자도 가속화된다. 경남 울산은 삼성SDI의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와 신재생 에너지 필수품인 ESS(에너지 저장 장치) 배터리 투자의 중심지가 되며, 부산은 삼성전기가 주도하는 AI 서버 및 전기차용 최첨단 패키지 기판(서브스트레이트) 투자의 핵심 기지로 육성된다. 차세대 조선 사업은 경남 거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 조성 및 초격차 확보

삼성의 또 다른 핵심 전략 사업인 바이오 분야는 인천 송도에 집중 투자되어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단지로 키워낼 계획이다.


이재용 회장은 “기업과 정부,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으면 대체 불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고객 중심, 품질 중시, 최첨단 기술 혁신과 우수 인재 양성에 매진해 글로벌 경쟁에서 초격차로 앞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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