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스토리]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텍사스에 2.4억 달러 베팅… LS일렉트릭 ‘美 톱4’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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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 일렉트릭 회장

 

 

구자균 , ‘텍사스 승부수’로 美 전력시장 정조준… “글로벌 TOP4 도약의 발판”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미국 시장은 LS일렉트릭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확실한 디딤판이 될 것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세계 최대 전력 시장인 미국 심장부에서 대형 베팅에 나섰다.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공급망 불안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정면 돌파를 선언하며, 미국 내 ‘톱4(Top 4)’ 전력 기업 진입을 향한 대담한 도전에 나선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현지화 전략

구자균 회장의 경영 철학은 분명하다. 단순한 수출형 제조 모델을 넘어, 기술·생산·서비스를 모두 현지에서 완결하는 ‘본격적인 현지화’만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준공된 ‘LS일렉트릭 텍사스 배스트럽 캠퍼스’는 이러한 구 회장의 비전을 구체화한 상징적 성과다. 4만6천㎡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 이 캠퍼스는 단순 생산시설이 아니라 R&D, 설계, 제조, 서비스가 통합된 북미 전력사업의 중심기지다.


이같은 현지화 전략은 미국의 강화된 관세 정책과 공급망 리스크를 피하고, 납기 단축을 통한 고객 신뢰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 선택이다. 구 회장은 “제품과 솔루션뿐 아니라 공급체계와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현지화해 북미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4억 달러 투자, AI 데이터센터 시장 정조준

구 회장의 시선은 전력 수요의 신성장축인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맞춰져 있다. 인공지능 확산과 함께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S일렉트릭은 텍사스 캠퍼스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저압 전력기기와 배전시스템(Switch Gear)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간의 결실도 눈에 띈다. LS일렉트릭은 2024년 북미 지역에서 약 1조 3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1,600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배전시스템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이를 발판으로 회사는 2030년까지 총 2억4천만 달러(약 3,300억 원) 추가 투자를 단행,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결정적인 시점입니다.” 구 회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성장 의지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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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룡들과의 ‘진검 승부’

 

LS일렉트릭의 최종 목표는 명확하다. 슈나이더(Schneider), 지멘스(Siemens), 이튼(Eaton), ABB 등 글로벌 메이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텍사스 배스트럽 캠퍼스와 더불어 유타주 시더시티 ‘MCM엔지니어링Ⅱ’ 공장을 양대 생산 거점으로 삼고, 미국 법인(LS ELECTRIC America)을 중심으로 한 신속한 공급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이번 투자는 ‘해외 매출 70%’, ‘미국 TOP4 전력기업’이라는 구 회장의 목표를 향한 출발점이자, 한국 전력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표준을 주도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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