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만든 콘텐츠가 지역에서 돌게”…구미서 ‘지역활력문화예술포럼 성과공유회’ 개최

“매화빵부터 농촌협약까지…구미 로컬이 만든 성과, 2026년 실행으로 이어진다”

 

“‘5극 3특’ 시대, 답은 현장에…지역 전문가가 설계하는 문화·관광·공동체 생태

 

[한국유통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 원평동 ‘경성나들이’에서 12월 31일 오후 6시, ‘2025 지역활력문화예술포럼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K-지역활력문화예술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2026년 협업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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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사회는 매화빵을 개발한 ‘위 파인(WE FINE)’의 김선화 리더가 맡았다. 김 리더는 주요 순서 소개와 참여자 안내를 맡아 성과 공유와 분임 토론으로 이어지는 진행 흐름을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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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서로 김희겸 대표가 인사말에 나서 “올해 마지막 날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에는 더 확장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내 문화예술 활동가와 전문가들의 연대가 지역 활력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참석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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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정책 흐름·지역 실행체계 발표…박찬용 교수 “핵심은 지역 전문가 생태계”


이날 포럼에서는 농촌정책 흐름과 지역 실행체계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발표는 박찬용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니스(Wellness)문화관광학과 겸임교수가 맡아, 구미의 농촌협약 사업 구조와 읍·면 단위 거점 조성, 그리고 이를 실제로 굴리는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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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시설(하드웨어)만 조성한다고 지역이 살아나진 않는다”며,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할 지역 인력풀과 운영 주체(로컬 전문가)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부 인력 중심으로 운영이 굳어질 경우 지역 주민과 지역 활동가에게 기회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며, 문화예술 프로그램 역시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된 것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구조)’처럼 지역에서 기획·운영되고 지역 경제로 순환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5극 3특’ 구상도 소개…“국토 구상 변화 속, 구미의 연결 역할 중요”


박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국가 균형발전 담론에서 거론되는 ‘5극 3특’ 구상도 함께 설명했다. 수도권 일극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경권·동남권 등 5개 초광역권(‘5극’)을 중심으로 기능을 분산하고, 강원·전북·제주 등 특별자치 지역(‘3특’)은 별도의 성장 축으로 육성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는 취지다.


박 교수는 이러한 큰 틀에서 “구미는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이면서 주변 읍·면 농촌 생활권과 맞물린 구조”라며, 광역권 전략과 농촌 생활권 정책이 만나는 지점에서 도시-농촌 연계형 문화·관광·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이 지역 활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교통·생활 인프라를 일정 시간권 안에서 촘촘히 구축하려는 생활권(시간권) 접근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주민이 실제로 이용하는 프로그램이 채워져야 정책이 체감된다”고 덧붙였다.


성과 공유와 참여형 분임 토론…“불편과 해법을 ‘원페이지 제안’으로”


행사는 단순 발표에 그치지 않고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장됐다. 참석자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커뮤니티 활동 ▲운동·댄스 ▲미술·음악·합창 ▲SNS·유튜브 등 콘텐츠 운영 등으로 나뉘어 테이블별 분임 토론을 진행했다. 논의 과정에서는 “시간이 부족하다”,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찾기 어렵다”, “거리·접근성이 불편하다” 등 생활 밀착형 애로가 공유됐고, 개선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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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발표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음악·전시 연계,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모임 프로그램, 지역 자원과 생활문화에 기반한 체험형 콘텐츠 등의 제안이 나왔다. 주최 측은 참석자들에게 ‘원페이지 제안서’ 작성을 요청하며, 제안된 아이디어를 향후 사업 기획과 프로그램 확장에 반영하겠다고 안내했다.


“성과공유회는 끝이 아니라 시작”…2026년 과제는 ‘프로그램의 양과 질’


이날 행사는 ▲저녁 식사 및 교류 ▲포럼 ▲휴식 ▲성과공유 ▲사진 촬영 ▲분임별 의견 수렴 및 과제 제안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18:00~22:00). 주최 측은 “예산과 공간이 있어도 콘텐츠가 부족하면 현장은 움직이지 않는다”며, 연령대별·생활권별로 촘촘한 프로그램을 늘리는 것을 내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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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석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역량을 확인하고 연결하는 자리가 많지 않았다”며 “오늘처럼 네트워킹과 실행 제안을 함께 하는 방식이 지속되면 현장 변화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지역활력문하예술포럼 성과공유회 현장 중계영상 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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