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5(Stranger Things 5)’와의 협업을 예고하며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국내 티저 영상은 KFC 신촌점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현상을 속보 형식으로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영상은 앞서 10일에 공개된 글로벌 티저 ‘호킨스 프라이드 치킨(Hawkins Fried Chicken, HFC)’의 한국 버전으로, 초자연적 균열과 혼돈에 빠진 호킨스 마을 속에서 치킨 버거를 전달하려 고군분투하는 HFC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글로벌 영상의 세계관을 이어간다.

국내 티저는 마치 실제 뉴스 속보처럼 “KFC 신촌점에서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는 보도로 시작한다. 영상 말미에는 매장 벽면이 갈라지며 정체불명의 현상이 일어나는 장면과 함께 ‘KFC X STRANGER THINGS 5,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KFC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묘한 이야기’의 독특한 세계관을 브랜드 경험에 접목,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신메뉴 출시, 한정판 굿즈, 온·오프라인 이벤트, ‘히어로 매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업을 대표하는 세계관 ‘호킨스 프라이드 치킨’ 콘셉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FC코리아 백민정 CMO는 “이번 협업은 ‘기묘한 이야기’의 세계관 속에서 KFC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획”이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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