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6년 본예산 14조 363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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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저출생·산불재건·포스트 APEC 등 5대 핵심 분야 집중 투자


[한국유통신문 =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는 11일 14조 363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본예산(13조 2,618억 원)보다 7,745억 원(5.8%)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2조 3,5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28억 원(5.4%)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조 6,768억 원으로 1,417억 원(9.2%) 늘어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4.1% 감소가 예상되지만, 경북도는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고보조금 등 이전수입을 7.8% 늘리며 전체 예산 규모를 확장했다. 도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국·도정 핵심과제와 민생경제 회복, 미래 먹거리 창출에 재정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민생·경제: 지역 상권 회복·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경북도는 침체된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40억 원

▲골목상권 특화거리 조성 등 상권활성화 사업 59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395억 원

등을 편성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꾀한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76억 원

▲K-통합 마케팅 생태계 조성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33억 원을 반영하고, 미·중 관세전쟁에 대응해 ▲관세피해기업 이차보전 10억 원도 편성했다.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수소연료전지 산업클러스터 구축 150억 원

▲첨단 제조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49억 원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15억 원 등 에너지·소재·반도체 신산업 기반 조성에 집중한다.


농림·해양: 산불피해 재창조와 농업·임업 대전환


지난 10월 28일 공포된 초대형 산불피해 특별법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림경영특구 지정·운영 3억 원

▲산불피해지역 마을단위 복구재생 148억 원

▲산불피해복구 조림 234억 원

▲산불피해 산림생태복원 40억 원

등을 편성해 피해지역의 체계적 복구와 재생을 추진한다.


또한 임산물 생산기반 현대화와 산불피해목 재활용을 위해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사업 19억 원

▲산림부산물 고품질 자원화 시설 구축 3억 원을 반영했다.


디지털 농업·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경북형 공동영농 28억 원

▲스마트 APC 전환 지원 113억 원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92억 원도 포함됐다.


해양 분야에서는 영일만항을 축으로 한 해양경제벨트 확장을 위해

▲포항 영일만항 화물유치 지원 9억 원

▲해양기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4억 원을 편성했다.


저출생 대응: ‘저출생 시즌3’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


3년 차에 접어든 ‘저출생과의 전쟁’ 성과 확산을 위해

▲K-보듬6000 84억 원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12억 원

▲다자녀 가정 큰집 마련 지원 8억 원

등을 반영해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이어간다.


인구감소 시대 지속가능한 지역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 2,737억 원

▲K-U시티 연계 지역산업기반 연구지원센터 건립 101억 원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9억 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세대·성별 맞춤형 정책 강화를 위해

▲청년 근로자 행복카드 지원 10억 원

▲경북 일자리 편의점 운영 6억 원

▲도민행복대학 운영 8억 원 등의 예산도 담았다.


문화·관광: 포스트 APEC·K-한류 거점 도약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개최 성과를 관광·브랜드 자산으로 확장하기 위해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조성 25억 원

▲포스트 APEC 미디어월 조성 5억 원

▲포스트 APEC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화사업 4억 원을 편성,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또한 한류 거점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경주 글로벌 CEO SUMMIT 창설 10억 원

▲2026년 PATA 연차총회 개최 10억 원

▲세계 경주포럼 문화협력 국제학술대회 2억 원을 지원한다.


K-컬처 기반 융복합 콘텐츠 산업화도 추진한다.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성사업 55억 원

▲K-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시즌3 제작 8억 원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문화콘텐츠 확장을 도모한다.


복지·안전: 공공의료 강화·어르신 복지·스마트 안전망 구축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50억 원 확대

▲의료원 기능보강 82억 원

▲의료원 경영혁신지원 76억 원 등을 편성해 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공중보건의 감소와 의료취약지 문제에 대응해

▲의료취약지 의료인력지원 14억 원

▲기능강화 보건진료소 운영 및 원격협진 사업 15억 원도 추진한다.


어르신 이동권 보장과 생활복지 강화를 위해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 86억 원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사업 4억 원을 반영해 교통·식사 복지 지원을 확대한다.


“예산을 경북시대 마중물로”…도의회 심의 앞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경상북도는 초대형 산불 피해라는 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개최를 기회로 경북의 힘을 세계에 알리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어려운 경제와 민생 위기 속에서 도정의 책임과 역할은 여전히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예산을 민생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에 새 숨을 불어넣으며, 미래세대가 꿈꾸고 살아갈 수 있는 ‘경북시대’를 여는 마중물로 삼아 도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경북도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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