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CA기술, 한국 농산물 수출의 새 시대 연다”

세중그룹 CXL바이오센터서 열린 ‘CA기술 활용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워크숍’ 성료


[한국유통신문=김도형 기자]

 

“CA기술은 이제 연구 단계를 넘어 정부·산업·학계가 함께 성장시키는 국가 전략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 이 기술을 활용해 한국 농산물이 세계로 뻗어나갈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26일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세중그룹 CXL바이오센터에서 열린 *‘CA기술 활용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워크숍’*에서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같이 강조하며 한국 농산물 수출 경쟁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CA기술, 농산물 수출의 새로운 성장 축 될 것”


김명수 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5년간 CA(Controlled Atmosphere, 저온가스처리) 기술이 국내에 뿌리내리기까지 정부와 산업계, 연구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다”며 “초기에는 실험적 시도였지만, 현재는 수출 물류 혁신의 중심축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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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 개회사

 


그는 이어 “이제는 기술의 가능성을 넘어 실제로 어떻게 수출을 활성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한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일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그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부·산업·학계가 모여 수출 전략 논의


이날 워크숍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세중그룹, 서울대학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국내외 기관이 함께 주관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 이은진 교수가 좌장을 맡고 ▲aT 권순영 부장이 ‘신선식품 수출지원 전략’, ▲경기수출 유형곤 과장이 *‘CA기술 활용 수출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임종국 과장이 좌장을 맡아 ▲이지현 연구관이 ‘CA기술 수출 연구 및 발전 방향’, ▲세중해운 송학규 사장이 *‘Mobile CA 인프라 구축 및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CA기술, 한국 농산물 세계화의 핵심 인프라”


CA기술은 농산물의 호흡과 생리활동을 억제해 부패와 후숙을 늦추는 기술로,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하며 수출 가능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항공 운송 대비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품목 혼합 적재가 가능해 수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중그룹 CXL바이오센터의 스마트 밸리데이션센터는 의약품뿐 아니라 농산물 온도 관리까지 실현 가능한 첨단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향후 한국 신선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명수 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정부·산업·학계가 함께 모여 미래 농산물 수출의 새로운 길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CA기술을 중심으로 한국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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