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주년 맞아 ‘우리농산물 특판행사’ 성황리 개최
장학금 기부 통한 지역 환원… 지속가능한 로컬푸드 모델로 정착
[구미=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2주년을 맞아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농산물 유통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는 지난 6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에서 개최된 ‘우리농산물 특판행사’를 통해 개장 이래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4월 임시개장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성과로,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다.
2주년 특판행사에 수천 명 몰려…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 ‘호응’
이번 특판행사는 ▲지역 농축산물 할인 판매 ▲시식 행사 ▲현장 체험 ▲소비자 참여 이벤트 ▲로컬푸드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수천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행사 기간 동안 직매장을 찾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으며, 현장 판매도 급증해 단 이틀 만에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누적 매출 100억 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생산자 중심 유통 구조… ‘월급 받는 농가 1,000호’ 목표 박차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은 단순한 직거래 공간을 넘어, 생산자 중심의 유통 시스템으로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을 지원해왔다. 특히 지속적인 출하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거둔 일부 농가는 그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선순환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실제 일부 출하 농가는 자발적으로 장학금을 조성, 오는 연말 구미시에 기부할 예정이며 이는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 상생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장호 이사장(구미시장)은 “이번 성과는 구미시민과 지역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을 시민과 농업을 잇는 신뢰의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고, ‘월급 받는 농가 1,000호’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연중 기획행사로 지속가능한 로컬푸드 체계 구축 예정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이번 2주년 특판행사를 계기로 연중 기획행사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앞으로는 계절별 특판 행사,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을 체계화하여 지역 농업의 판로를 넓히고, 지속가능한 로컬푸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미시는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로컬푸드의 이상적인 모델’을 현실화하며, 농업·시민·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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