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 통해 지역 자원 기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의성 2개 기업 포함, 산불피해 지역 회복과 재건 기대감 고조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유주현, 이하 경북센터)는 지난 6월 12일, 지역 고유 자원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가 총괄하고 경북센터가 주관하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범 운영된다. 지역의 문화·역사·생활자원 등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콘텐츠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민·상인·로컬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생활상권을 중심으로 관계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종 선정된 5개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지역 활성화 자금이 지원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상권 기획 전문가 매칭, 실무 중심의 컨설팅 등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다음과 같다:
샤카서프(대표 신수현 / 영덕)
: 영덕 부흥해수욕장 일대를 거점으로 여성 서퍼를 위한 서핑과 웰니스 문화 콘텐츠 기획
㈜리플레이스(대표 도원우 / 문경)
: 문경 산양면 생활권 내 농가 및 로컬크리에이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바로 밭’ 프로젝트 추진
㈜쉐어라이프(대표 좌민기 / 포항)
: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을 위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핫하구룡’ 기획
㈜트라이앵글십(대표 박설희 / 의성)
: 의성 안계평야의 쌀·농산물·전통주를 연계해 술과 음식 문화를 즐기는 ‘안주락’ 축제 기획
청세권협동조합(대표 민재희 / 의성)
: 산불 피해 회복과 전환을 주제로 한 재난·안전 분야 로컬 콘텐츠 실험 프로젝트 기획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실험적 아이디어가 새롭게 발굴되며, 경북 로컬 자원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의성 지역에서 2개 기업이 동시 선정되면서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회복과 경제·사회적 재건을 이끌어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유주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이 가진 자원과 잠재력을 창의적인 기획과 콘텐츠로 구현해, 지역만의 차별화된 로컬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자체 경쟁력을 기반으로 관계인구를 확장하고, 지방시대의 실질적 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경북센터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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