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제 농식품 주간 초청, 세포배양 산업 육성 박차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활성화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국제 농식품 주간 초청을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글로벌 IR 행사 참석과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및 기업청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IR 행사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벤처캐피탈 30여 곳이 참여했다. 의성군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인 다나그린과 티센바이오팜은 세포배양식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특히 다나그린은 글로벌 세포배양 장비기업 사토리우스(Sartorius)와 세포배양용 배지·배양기 지원 및 기술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양국 간 산업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아시아-태평양 농식품 혁신 서밋과 의성군의 비전 제시
20일 아시아-태평양 농식품 혁신 서밋(AFIS)에서는 의성군 규제자유특구와 세포배양 산업 육성을 주제로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한국-싱가포르 협력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난양공대(NTU), 이스라엘 히브리대, 국제단체,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의성군의 세포배양식품 특구 현황과 향후 전략이 소개됐다. 세포배양식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과제와 정부-기업 협력방안 논의가 이어져 글로벌 협력 기반이 강화됐다.
싱가포르 정부와의 교류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21일에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및 기업청을 방문해 싱가포르의 식량안보 정책 '30by30'을 공유하고, 의성군 규제자유특구의 국제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의성 특구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의성군은 2016년부터 세포배양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며 관련 인프라 구축과 투자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개소와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착공, 배지 제조공장 설립 등을 통해 기반을 다졌다.
올해에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205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싱가포르 방문은 세포배양기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의성군의 산업 육성 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의성군을 글로벌 세포배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 인재 유치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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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글로벌 협력 거점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