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와 현장 경험, 임업의 혁신을 이끌다.
경북산림사관학교 산림경영 심화과정 교육 현장 스케치
농업법인 버섯마루와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의 지혜를 통해 배우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경북산림사관학교 2기 산림경영 심화 과정 교육생들의 임업 선진지 견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임업의 선진지 견학과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이 산림 경영의 심화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첫째 날인 19일, 교육생들은 전북 진안군 소재 농업법인 버섯마루를 방문해 김종님 대표로부터 목이버섯 생산과 판매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대표는 지난 13년 동안 목이버섯 재배에 매진해온 경험을 공유하며, 처음엔 소비자들이 목이버섯을 어떻게 활용할지 몰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양한 레시피 개발과 소비자 교육을 통해 인식 개선에 힘쓴 끝에, 특히 하얀 목이버섯을 포함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며 성공을 거두었다.
김 대표는 홈쇼핑을 통한 판매 경험도 공유하며, 초기에는 경쟁업체의 카피 제품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에서 지원하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통해 공장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한 덕분에 현대 등 대기업과의 협업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튿날인 20일, 교육생들은 전북 진안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을 방문했다. 여기서 농학박사 황병재 교육팀 계장은 임업 기계 사용법과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황 계장은 특히 예초기와 엔진톱의 사용법, 정비 요령, 그리고 작업 시 필수 안전 장비에 대한 세심한 지도를 통해 교육생들이 실질적인 임업 기계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황 계장은 임업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단순히 임업소득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고, 임업과 체험 관광을 결합한 6차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남 고흥의 황칠나무와 은행나무 재배 사례, 광양의 매실 가공 판매, 담양의 분재(분경) 사업 등 다양한 임업 사례를 소개하며, 임업의 다각화를 통한 성공적인 소득 창출 방안을 교육생들과 공유했다.
교육이 마무리된 후, 박경인 사단법인 경북산림사관연합회 회장은 이번 교육이 교육생들에게 임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산림경영심화반 교육생들이 이번 교류를 통해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임업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박경인 사단법인 경북산림사관연합회 회장
이번 경북산림사관학교의 교육 과정은 교육생들에게 산림 경영의 현실적 문제와 해결 방안을 체험하고, 최신 기술과 방법론을 습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통해 임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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