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용 사무처장 독립운동가 박희광선생생가복원추진 요원 "김장호 구미시장께서 힘을 실어 주길"

2013년도 박희광선생생가복원사업비 국비.도비 7억원, 시비 지원 없어 반납

박정용 사무처장, 청백리 김취문 선생의 후손 김장호 시장께 간절한 당부

박희광선생생가복원 사업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 살릴 수 있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13일 독립운동가 박희광선생기념사업회 박정용 사무처장이 금오산 금오지 백운교 입구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박희광 선생 동상의 도색과 함께 전기조명 등 보수를 위해 방문했다.

이어 박정용 사무처장은 박희광선생 동상과 불과 100여미터 거리에 위치한 인근 김취문 선생의 얼이 깃든 백운공원을 찾았다. 백운공원은 선산김씨 문간공파 시조인 김취문 선생의 묘제를 치루기 위하 백운제 제실이 있던 곳이다.

김취문 선생은 선산김씨 문간공파(들성김)의 시조로 조선 중기 명종때 강원도관찰사를 마지막 관직으로 지내며 청백리로 알려져 있으며 문간공은 명종 임금때 하사받은 시호이다. 문간공 김취문의 후손은 선산김씨의 세거지였던 지금의 구미시 원호2리인 들성에서 호지라는 선산 최대 규모의 저수지 주변과 농업하기 좋은 환경을 발판삼아 9개의 자연마을이 형성되어 문중이 번성했다.

 특히 문간공 김취문의 아들인 김종무와 김종유는 선산지역 유교문화 진흥에 기여했고, 16세기에 김취문은 선산 최초의 사액서원인 금오서원 창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간공의 후손중 현세에 알려진 인물로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김성조 전 구미시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있으며 수암재 김기훈 정치학박사를 비롯해 지역의 쟁쟁한 인물들을 대거 배출한 가문이다.

백운공원 일대를 둘러본 박정용 사무처장은 김취문 선생의 후대가 일궈논 업적에 대해 부러움과 함께 경외감을 표하면서 지난 2022년 박희광선생기념사업 추진에 도움을 준 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한해를 되돌아 보며 소회했다.

한편으로 박정용 사무처정은 지난 2013년도에 박희광선생 생가복원사업비로 국비, 도비 포함 총 7억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국고로 반납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말하며, 김취문 선생의 후손인 김장호 구미시장이 다시 한 번 본 사업에 대해 힘을 실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간절히 전했다.

밀양박씨 가문으로 경주 부윤 수홍공의 11세손이며 윤하공의 다섯째 아들인 박희광 애국지사는 1910년 경술국치 당시 8세의 나이로 부친을 따라 만주로 갔다. 16세 당시 대한통의부에 가입해 친일 앞잡이들을 처단하고 군자금을 모으기 위한 활동을 했다.

그는 일제에 체포되 손톱 밑을 대나무 바늘로 찌르는 고문에 의해 실신하기를 수차례, 20여년간 험난한 옥고를 치룬 독립운동가였고 해방 후에 김구 선생의 경호원으로도 활약했던 인물이다.

현재 박희광 선생의 일대기를 재조명한 연극 '그 남자의 자서전', 창작 오페라 '항거의 불꽃으로 살다간 영웅 박희광', 연극 '삼장사의 용감', 웹툰 '송곳니'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구미가 배출한 독립운동가 박희광 선생의 위상이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박희광선생생가터가 복원되어 그 장소를 거점으로 하여 그동안 박희광선생을 모티브로 한 문화콘텐츠를 전시 및 상설공연한다면 훌륭한 지역의 문화자원이 될 수 있다.

봉곡동에 위치한 박희광 선생의 생가터는 밀양박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고 현재 한 식당에 부지를 임대해 준 상태다.

박정용 사무처장에 따르면 박희광선생생가복원사업이 추진되면 언제든지 문중에서 부지를 지원해 줄 수 있어 이에 따른 재원만 마련되면 언제든지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m

http://www.youtongm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