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주에서 미국선녀벌레 발생...긴급 방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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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녀벌레

 

도-시군 합동예찰 결과, 지난해 보다 한 달 이상 빨리 발견돼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9일 상주 공성면 발생포장에서 도-시군 합동 예찰 중 돌발병해충인 미국선녀벌레가 대량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긴급 예산을 편성해 방제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와 더불어 지난 겨울 이상 고온으로 병해충의 발생량이 증가하고 발생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미국선녀벌레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발생량이 감소하였지만 발생환경만 조성되면 짧은 시간 내 대량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월 19일 돌발병해충 도-시군 합동예찰 중 상주 공성면 등 5개면의 임야지와 농경지 경계에서 미국선녀벌레 성충과 유충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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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북도는 병해충 방제예산 7500만원에 추가로 2000여만원을 상주로 긴급히 지원했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대륙으로부터 유입된 외래해충으로 5월경에 부화해 약 2달 뒤에 성충이 된다. 


알로 월동하며 1년 1세대를 거치고 알은 나무껍질에 산란(90개/마리당)한다. 


어린벌레는 잎을 갉아 먹고 성충은 수액을 빨아 피해를 주며 왁스물질을 분비해 외관상의 혐오감과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해당 해충은 산림지와 농경지에서 동시에 발생하고 피해를 줄 수 있는 나무의 종류도 광범위하기 때문에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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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농업기술원은 2~5월까지 월동난 예찰과 부화시기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실시했으며 5~7월까지 산림부서와 협업해 공동방제를 펼쳤다.


도와 상주시는 발생포장 및 인근 산림지 약 920ha에 걸쳐 농가 개별방제와 필요시 드론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추후 일제 예찰․추가 방제 등으로 확산을 저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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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녀벌레방제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미국선녀벌레를 비롯한 농작물 병해충의 도내 확산을 방지하는 데에 모든 예찰․방제 체계를 가동하겠다”며 “농가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신속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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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녀벌레 피해(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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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녀벌레_피해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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