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청소년이 직접 뽑은 6.1 지방선거 청소년모의투표 결과는?

사회부 0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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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소로 향하는 청소년(구미지역 고등학교 3학년 김모군)

사전 투표소로 향하는 청소년(미샂ㄴ등학교 3학년 김모군)

구미시 청소년의 투표 결과,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39.3%), 장세용 후보(26.9%) 0.8% 근소한 차이

도지사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54.0%), 교육감은 마숙자 후보(42.3%)

청소년들의 투표기준은 일반 유권자와는 달라

실제 득표결과와 비교하면 지역색, 특정정당지지, 현직 프리미엄 영향 덜해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한국YMCA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제8회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투표권이 없는 만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일(5월 27, 28일)과 본 선거일(6월 1일)에 온·오프라인 청소년모의투표를 진행하였다.


전국적으로 총 12,898명의 만18세미만 청소년이 참가한 이번 모의투표에 구미시에서는 509명의 청소년들이 선거인단으로 등록하여 투표에 참가하였다. 


실제 구미시장 선거에서는 당선자인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70.2%)가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26.9%)를 크게 이겼으나, ‘청소년모의투표’에서는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39.3%/200표)와 장세용 후보(38.5%/196표)의 차이가 단 0.8%(4표)차에 불과했다.


경북도지사 선거 또한 실제 당선자인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75.7%)가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24.2%)를 51.5%의 큰 격차로 따돌리며 당선되었으나, ‘청소년모의투표’에는 이철우 후보(54.0%/300표)와 임미애 후보(44.8%/249표)의 차이는 9.2%로 그 격차가 현저히 줄었다.


한편, 실제 경북교육감 선거는 현직인 임종식 후보(50.9%)가 마숙자 후보(28%)를 22.9% 차이로 당선되었으나, ‘청소년모의투표’에서는 마숙자 후보(42.3%/235표)가 임준희 후보(30.8%/171표)를 따돌리고 당선됨으로써 실제 지방선거와는 확연히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 현직인 임종식 후보는 24.6%(137표)의 득표에 그쳤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구미시 청소년들의 선택이 이처럼 실제 결과와 사뭇 다른 이유는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지역색과 교육감과 같이 현직이 유리한 선거공학적 투표행태가 청소년들에게는 비교적 영향을 덜 끼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운동본부는 이후, ‘청소년모의투표’ 당선자들에게 청소년들이 직접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번 제8회 지방선거 청소년모의투표에 관한 자세한 결과는 모의투표 플랫폼 (www.18vote.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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