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훈 정치학 박사 구미시장 무소속 후보 출마의 변 "구미 정치권에 충격과 반성을 줄 것"

사회부 0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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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후보, 공정과 정의를 표방하는 찐 정치전문가의 진면목 기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3일 구미시장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김기훈 정치학 박사가 출마의 변을 알렸다.

 

김기훈 후보는 현재 구미시에서 발생한 비상식적인 정치행태에 경종을 울리고자 "정치를 바로 세우는데 충격과 반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출마 선언과 동시에 구미의 미래를 향해 “구미의 길을 찾고 길을 열겠습니다.”라며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손을 잡고 함께 구미의 미래를 밝혀 나가도록 함께 하자는 포부다.


 <출마의 변>


구미시민 여러분! 무소속 후보 기호 5번 김기훈입니다. 저는 많은 고심과 생각 끝에 다가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구미시장으로 입후보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출마하게 된 계기와 동기는 지금 구미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정치행태가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동안 칼럼리스트로 구미의 정치와 역사에 대해 기고한 글들을 올렸습니다. 제가 기고한 글들은 구미가 정말 제대로 이해되고 제대로 길을 열고 찾았으면 하는 일말의 가능성 때문이었습니다.


그로나 지금의 구미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구미에는 정치가 없습니다.” 지위와 권력을 쟁취하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한 행태들을 우리 구미시민 앞에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를 지배했던 성리학의 출발점은 바로 구미 금오산입니다. 성리학의 부정적 측면도 많지만 정치와 사회에 대한 “옳고 그름” 대한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자기의 목숨을 과감히 걸었던 사림(士林)의 메카였습니다. 당시로서는 가장 진보적이고 혁명적인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 수많은 관료들이 친일로 갈 때 독립운동에 길을 열었던 사람이 바로 왕산 허위((旺山 許蔿)선생입니다. 바로 우리 구미에서 사람입니다. 기득권에 머물지 않고 험난하지만 옳은 길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조국근대화와 산업의 기초를 놓은 박정희(朴正熙)가 있습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박정희가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당시로서는 진보를 넘어 혁명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정치의 제일 과제로 선택한 인물입니다.


과거 역사에서 우리 구미는 외로웠지만, 옳은 길을 걸었던 위대한 인물들이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구미의 정치를 한번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정치의 기본인 대화와 소통은 꿈도 못 꾸고, 서로 간에 비방과 인신공격·흠집 내기가 난무합니다. 기본도 갖추지 않은 사람들이 정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많아도 정치가 부재한 정치부재의 시대를 구미시민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 중에 가장 큰 것이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수학 공식과 같은 방정식이 있기 때문에 정치를 잘 할 것인가 보다는 공천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공천의 기회마저 박탈하는 행위가 자행되는 것을 구미시민은 지켜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헌법은 “기회의 균등”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헌법을 수호해야할 지역 대표성과 국민 대표성을 동시에 가진 국회의원들이 정치 참여에 대한 기회마저 박탈함으로써 그들 스스로 헌법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들을 자행했습니다. 


구미는 지방자치가 시작되고, 관료적 권위주의가 더더욱 구미를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료적 권위주의는 복종과 명령만을 따르게 하여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을 봉쇄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국제경제나 국내경제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지 못한 결과 지금의 어려운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특정정당의 공천을 받아 구미를 좌지우지했던 단체장들은 지금 구미를 떠나 타향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뼈를 묻을 각오로 노력했다면 지금 구미에서 살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정치의 관문은 선거입니다. 선거는 다르게 표현하면 엘리트 충원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리트는 얽매이면 그 본성을 잃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료적 권위주의가 엘리트들의 속성을 짓밟아 버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행정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힘”을 키워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구미는 오늘날 어두운 현실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경영이 아닌 지배”가 구미시의 행정이었던 것입니다.


지금 구미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행태를 보았을 때 구미의 미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겠습니까? 우리가 아이들에 옳은 것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이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가칠 수 있겠습니까?


정치는 그 국민의 문화적·사회적 수준을 보여 주는 총체입니다. 구미의 이런 정치 수준을 보고 대기업과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이 과감히 투자하지 않습니다. 투자자에 입장에는 불안정하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구미는 지금 많은 어려움과 해결해야 하는 수많은 과제들이 있습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로 서지 않으면 어떠한 것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구미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를 바로 세우는데 충격과 반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저 김기훈은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구미의 미래를 향해 “구미의 길을 찾고 길을 열겠습니다.” 구미시민 여러분! 이 길을 찾고, 길을 여는데 저와 머리를 맞대고, 손을 잡고 함께 구미의 미래를 밝혀 나가도록 함께 해 주십시오.


명량해전에서 이순신장군의 12척은 330척을 상대하여 승리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로 만들어 내셨습니다. 위기의 이순신 장군에게 12척이 있었던 것처럼 저에게는 42만 구미 시민이 있습니다. 저와 함께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로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경력: (전)김성조국회의원 비서, (전)경상북도 의회사무처 근무, (전)구미부회장, (전)경북대학교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위원


학력: 도산초등학교 3회 졸업, 구미중학교 40회 졸업, 구미고등학교 9회 졸업, 경일대학교 공업화학과 졸업,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경북대학교 석사 졸업, 경북대학교 정치학 박사 졸업, 구미대학교 조경디자인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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