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설 연휴 닷새간 ‘103명 발생’…일상복귀 후 재확산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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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1-1 영주시는 보건소 주차장에 신속항원검사 선별진료소를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jpg

 

 

 

지금부터가 문제…“직장이나 생업에 복귀 전 진단검사 필수”

보건소 선별진료소, 3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체계’로 전환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설 연휴기간 경북 영주에서 10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가족과 지인들을 통해 지역내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2일 영주시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된 지난 29일부터 이날(2일 오전 9시 기준)까지 5일간 총 10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823명으로 늘었다.


연휴 첫날인 지난 29일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연휴 둘째날 17명, 셋째날 18명, 추석 당일 28명,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20세 이하 확진자가 42명으로 40%를 차지했다.


연휴 기간 확진자는 가족전파 등 지역감염이 76명(73.8%), 타지역 귀성객이 27명(26.2%)를 차지했다. 감염경로는 지인을 통한 감염이 32명(31.1%), 가족 감염이 29명(28.1%), 유증상 선제검사 23명(22.3%),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19명(18.5%) 등의 순이었다.

 

영주 1-2 설 연휴 마지막날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다.jpg

 

영주 1-3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jpg


주요 감염현황으로는 지난 31일 관내 헬스장 직원 1명이 확진된 후 직원 및 회원 8명이 추가로 발생해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정부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3일부터 고위험군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PCR 검사를 진행하고 이 밖에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는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다.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키트는 개인이 직접 현장에서 관리자의 안내를 받아 검사가 가능하며 15분에서 30분 이내에 양성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양성 반응이 나오면 바로 유전자(PCR) 검사를 추가 시행하며, 음성이면 음성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방역패스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24시간 되는 날의 자정까지 유효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주를 벗어났거나 외지에서 온 친지·지인을 만났던 분들은 직장이나 생업에 복귀하기 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며 “당분간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스스로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봐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3일부터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병행하도록 검사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2시간 단축된다. 신속항원검사 선별진료소 의료인력 부족에 따른 조치다.


2월 3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기존 오후 6시)까지로 단축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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