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엿새만에 19명 확진…‘연결고리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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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 “증상 의심되면 신속한 검사받아 달라” 호소
가족‧지인간 ‘지역내 일상 감염’ 확산…‘선제 검사’ 당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장욱현 영주시장은 엿새만에 1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23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지인간 접촉을 줄이고 증상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장 시장은 “전 국가적인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영주에서도 타지역 방문 등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18일부터 엿새만에 19명의 확진자(3명 돌파감염)가 발생해 지역 사회 내로 급속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강원도를 다녀온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어르신과 함께 사과따기 작업을 한 4명이 감염됐다”고 밝히고 “같은 교회 지인들이 함께 강원도를 다녀와 일상으로 복귀 후 집, 직장, 사적모임 등을 통해 가족, 동료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확진자 중 다수는 확진 판정받기 하루, 이틀 전부터 발열,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다”며 “타지역 방문 후 증상을 느꼈을 때 바로 검사를 했다면 가족, 동료가 확진될 확률을 줄일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지난 주말 확진자들이 다녔던 교회 예배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완료했으며, PCR검사 범위와 이동동선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백신접종 완료자도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능동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관내 노인‧정신 요양시설 종사자 등 1800여명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선제검사를 실시해 요양시설 집단 돌파감염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최근 발생자 증가에 따라 현재까지 11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백신 접종은 인구 10만2377명 대비 1차 접종은 5만8391명이 접종해 57.03%를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시민은 2만8064명(27.41%)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발생 (#106~#119)
영주시재대본 대시민 브리핑

 

 

■ 시민 여러분! 영주시장 장욱현입니다.
■ 영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시민 여러분께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전국 신규  확진자가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 정부는 이에 따라, 4차 대유행을 최대한 억제시키기 위해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인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9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조치사항을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전국은 물론, 경북도내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시에서도 지난 18일 101번 확진자 발생 이후 6일간 1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누적 119명)
 ․ 지난주에 강원도에 있는 부모님 댁을 다녀온 손자로부터 할머니가 감염되었으며, 잠복기간 동안 할머니와 함께 사과 수확에 참여한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6명이 확진 받았습니다.
 ․ 휴가 차 영주를 방문한 가족으로부터 1명이 감염되었으며, 교회 지인모임을 통해 9명, 지인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로 3명이 추가 확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돌파감염 사례입니다.
■ 우리시는 확진자 발생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해 관련 동선에 대해 소독을 완료하였으며 접촉자에 대해 긴급 검사를 실시하고, 이 가운데 밀접 접촉자 7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토록 하였습니다.
 ․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더라하더라도, 확진자 다수가 발생한 곳을 방문한 1천 5백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전체 음성 판정 받았습니다.
 ․ 최근 인근 시군의 요양시설에서 집단 돌파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노인 정신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등 1천 8백명에 대해 백신접종에 상관없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영주를 방문한 수도권 가족 또는 휴가 등으로 타 지역 방문 후 지역 지인과 가족들에게 전파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안타까운 것은 이 가운데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부터 발열이나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으나 바로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추가 전파가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 빠른 검사가 지역 내 전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 나와 가족, 동료, 지인의 안전을 위해 타 지역을 다녀오셨거나, 타 지역 분들과 접촉하신 사례가 있으시다면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선제적인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지금 우리 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으로 급증을 겨우겨우 막아내고 있습니다.
 ․ 긴장을 늦추는 순간, 다시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확진자 발생시 1일 영업장 폐쇄 후 역학조사 실시, 다수 확진자 발생 시 시설운영 금지, PCR검사 범위와 동선 조사 기간확대,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능동감시 확대 등 이전보다 더욱 강화된 방역을 실시하겠습니다.
 ․ 또한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라 편의점에도 식당·카페와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여, 22시 이후 취식과 야외테이블 이용 금지 등 위반사례에 대해 지도 점검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유흥시설 등의 제한시간위반, 출입자명부 작성미흡, 4인 사적모임 위반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합니다.
■ 시민여러분, 4가지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❶ 첫째, 확진자 또는 접촉자로 분류되었을 경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역학조사에 빠짐없이 사실 그대로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❷ 두 번째로, 타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경우 보건소에서 선제적인 검사를 실시해주시고, 방문한 적이 없더라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❸ 지역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❹ 마지막으로, 백신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이번 4차 대유행을 미 접종자들의 팬데믹이라고도 부르는 만큼  접종대상자께서는 지정된 일정에 사전예약 후 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 시민여러분! 우리지역 코로나19 발생으로 많은 우려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저녁에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상륙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에 대한 유의와 함께, 태풍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취약시설물 관리에도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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