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해평 취수장 상생 주민협의회 기자회견, "상수원보호구역 확대 되지 않는다" 주장

사회부 0 996

"상수원보호구역 등 재산권 규제 확대되지 않는다" 입장 표명

구미취수원 이전 반대추진위의 강한 반발

반대추진위 윤종호 의원 환경부 통합물관리방안 용역 거짓 데이터 주장! 통합물관리 용역 원천무효화 하라!

해평취수원 상생 주민협의회 "반대를 위한 반대는 그만하고, 해평면 살리는 취수원공동이용 수용하라!"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2일 오전 11시 구미시청에서 해평취수원 상생 주민협의회(이하 해평취수원 협의회)의 취수원 이전 관련 해평민 주민 요구사항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앞서 구미취수원 반대 추진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저지했으나, 경찰의 중재로 안전하게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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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취수원 이전 반대 추진위원회의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이유로는 2019년도 환경부에서 실시한 통합물관리방안 검증 용역에 대해서 많은 부분이 은폐되고 조작된 부분이 있고, 언론에도 알렸지만 무시되고 강행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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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반대추진위 측의 윤종호 의원은 발언을 통해 통합물관리방안 검증용역에 동의한 사람은 장세용 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환경부 장관, 울산 그리고 경북도지사라며 "반드시 용역을 원천무효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광역취수장이 구미에 2개가 있다. 고아와 해평에 있다. 해평에 취수장 좌우로 똑같이 영향을 보도록 되어있다. 해평의 일부 몇몇의 사람들이 찬성을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좌측으로는 도개가 있고 상부로는 선산, 무을, 옥성 등이 있다."며 대구취수원 이전에 따른 피해지역이 도개, 선산, 무을, 옥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윤종호 의원은 "환경부에서는 취수보호구역이 절대로 확대되지 않는다고 하였지만 실제적으로 팔당호라든지 대청호는 무려 8.3km 취수보호구역이 확대되었다는 데이터가 있다.  대구취수원이 구미에 빨대를 꽂게 되면 여러분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으며, 현재 해평에서 상류로는 상주까지 취수원보호구역이 묶이게 될 경우 해당 지역민의 미래가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으로 윤 의원은 "현재 있는데서 8배 이상 늘어난다는 것은 이 데이터를 보고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정부에서 했던 용역을 조작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하나 나서서 그것을 잘못됐다고 하는 사람이 없다."고 열변을 토하며 지역민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해평취수원 협의회에서 주장한 주민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국무총리실 연계 환경부 요구사항

 

1.구미5공 업종 완화
2.구미시 산업의료원 유치
3.신공항철도 역사 유치(5공단 경유)
4.북구미IC~해평IC~군위(의성)IC 고속도로 유
5.국도 25호선 도리사(상행선)
6.습문천 생태하천 개발
7.하수처리장 현대화 및 증설, 이계천, 단계천 전액국비 사업으로 진행
8.5공단 배후도시에서 금호연지까지 도로확보(수자원공사)
9.솔밭, 야영장 및 캠핑장으로 허가 후 해평면민에게 위탁
10.감천 지류 보설치와 본류 합류 지점 퇴적 모래 준설
11.상수원 보호구역 환경주민감시원(해평, 고아, 선산, 도개면 등 15명 내외) 배치
12.면민종합타운(스포츠센터(수영장 포함), 면청사, 복지회관, 도서관, 보건소, 파출소

 

경상북도 요구사항


1.지방도로 927호선 조기 발주
2.구)25호선 5공단 하이테크진입 도로부터 도리사 입구까지 4차선 확보

 

대구광역시 요구사항


1.구미 농축산물 대구 공공기관, 학교급식 납품, 로컬푸드상시매장(대구시청 주차장 부지)
2.상생기금 매년 100억 구미시지원

 

구미시요구사항


1.상생기금 100억중 5년간 매년 80억 원 해평 투자, 5년 뒤부터 연간 50억 원 해평면 투자(해평면개발위원회로부터 승인된 사업에 한함)
2.오상, 낙성, 월호지구 도시개발
3.도리사 하천물순환 및 정비사업
4.베틀산 관광자원 개발
5.구미(해평)청소년수련관을 역사체험관으로 변경(해평면민에게 위탁)
6.자연환경보전지역 일부 해제(해평 취락지구 옆 면민이 원하는 곳)

 

<해평취수원 상생주민협의회 기자회견문>

 

반대를 위한 반대는 그만하고, 해평면 살리는 취수원공동이용 수용하라!

지난 6월 24일 정부는 해평취수장의 대구공동이용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그 다음날인 6월 25일에는 해평면민이 참석하지 않은 반대 집회가 구미시청 앞에서 열렸다.

계속해서 반대만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도대체 반대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해평취수장 앞에는 하루 천만 톤의 물이 흘러간다.
그 중 대구에서 사용할 30만톤은 고작 3%밖에 되지 않는다.
그나마 구미에 물이 부족하면
대구에서 물을 가져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동안 우리 면민들이 우려해왔던 상수원보호구역 등 재산권 규제도 전혀 확대되지 않는다고 정부가 보증했다.

도대체 대구와 물을 나눠쓰지 말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 해평면민을 비롯하여 40만 구미시민 중 자식이나 형제자매가 대구에 살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더구나 앞으로 군위가 대구에 편입된다면, 해평면은 대구시와 경계를 마주하는 이웃이 될 것이다.

 

구미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있다면 반대할 수 있지만 아무런 피해가 없는데 이웃의 사정을 헤어리지 않고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해평취수장은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인 1983년에 설치되었다.
당시 해평면민은 국가개발 등의 이유로 제대로 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취수장이 설치되는 것을 구경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이후 해평면은 시간이 멈춘 것처럼 전혀 변화가 없다. 아니 해마다 젊은 사람들이 고향을 등지고 떠나서
동네 곳곳이 빈집으로 가득하다.

 

 

당신들은 해평면이 구미 전체를 위해 희생하는 동안 해평면의 발전을 위해 도대체 무슨 일을 하였나?

 

이번에 해평취수장을 대구가 함께 사용하는 대신에 정부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상생기금 100억원을
매년 지원하겠다는데 이것마저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주변 지역 천지개벽으로 변하는 40년 동안 조금의 변화도 없이 갈수록 낙후만 되고 있는 해평면민의 마음은 조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는가?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을 반대하려면, 아예 해평취수장을 없애고, 해평면민이 토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 그것도 못해주겠다면 해평면민에게 더 이상 희생만을 강요하지 말라.

 

낙후된 해평면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고, 정치논리에 따라 머릿속에서 표 계산만 하며,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계속하는 자에게는 모든 해평면민이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해평취수원 상생주민협의회에서는 그간 정부부처 및 구미시와 상생방안을 협의해온 신공항역사유치, 해평면민의 요구사항과 재산권을 침해 받지 않도록 구미시에서는 더 견고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라.

 

정부는 더 이상 주민들의 골이 깊어지기전에 확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구미발전과 해평발전 없는 대구와의 취수원공동이용은 절대 안된다는 것 또한,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와 경북도, 대구시, 구미시는 해평면인의 요구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를 신속히 구성하라.

40년을 참아온 우리 해평면민은 더 이상의 기다림을 용납할 수 없음을 명심하라.

 

2021년 7월 12일

해평취수원 상생주민협의회 및 해평면 주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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