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부모님 이름으로 1억원 기부한 아들

사회부 0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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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국 고 육종언 약사의 생전 활동 모습 

 

“시민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약국 하던 부모님께 시민이 베푼 사랑 보답 위해,
상주시 어려운 이웃 200명에 50만원씩 전달
“어버이날을 앞두고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상주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남 창원시에서 내과의원(육내과의원)을 운영하는 육근수(63세) 원장이 돌아가신 자신의 부모님(육종언, 박옥계) 이름으로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육근수 원장이 거액을 기부하기로 결심한 것은 상주시민이 부모님에게 베풀어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약사인 육 원장의 부친은 상주시 남성동 풍물거리에서 ‘서울약국’을 50여 년간 운영했다. 그동안 많은 시민이 선친의 약국을 이용했고, 장남인 자신이 의대를 마치고 의사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시민의 도움 덕분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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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 원장은 “특히 올해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어버이날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이렇게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육근수 원장의 뜻에 따라 경상북도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5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의 시민들에게 큰 선물을 준 육근수 원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따뜻한 마음이 모든 시민에게 전해져 가정의 소중함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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