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동면 폐기물처리업체 화재발생, 사고인가 인재인가?<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1,621

14322480_994376677354786_8325898794237047424_n.jpg

*긴박한 화재 진압 현장(사진 출처: 윤종호 의원 페이스북)

 

(잔국= KTN) 김도형 기자= 13일 오후 7시 37분 경 구미시 산동면 산 191번지에 소재한 폐합성수지 저장창고에서는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14일 현재까지 구미소방서에서 진화작업 중이다.


1473807447413.jpg

 

14일 오전 7시 경 통화한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로 발생한 유독가스로 인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각 소방서에서 출동해 화재진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 관계자는 산지대라 인근 인가에 유독가스는 퍼지지 않아 피해가 현재 없는 상황이며, 화재의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관이 정밀 조사중임을 알렸다. 통화도중 관계자의 소방서는 비상이 걸려 긴급 출동으로 인해 더이상의 현장 상황은 들을 수 가 없었다.

 

한편, 14일 새벽 2시경 화재 현장을 찾은 구미시의회 윤종호 의원은 불길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소방공무원들의 활동을 알렸다.

 

14317347_994376854021435_9075248218208012266_n.jpg

14322602_994376794021441_3896952239248200571_n.jpg

 

윤 의원은 "얼마전 산동 K사의 폐기물 침출수 유출 사고로 주민의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기업에는 영업 정지가 주어졌다"며 "영업정지 기간동안 보수작업을 마무리 하려는 즈음 폐합성수지(쓰레기) 보관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한 것이다"라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침출수 무방류 공법으로 시작한 환경업체 K사는 지난 7월 침출수 누출 사고로 행정처분을 받아 영업정지 상태에 있어 2400여톤의 폐합성수지 처리 비용 문제로 인해 처리를 못한채 야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대량의 폐합성수지 화재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와 냄새로 큰 공해의 요인이 됨을 지적, 화재 진압을 위해 애쓰고 있는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및 공무원들에게 노고에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580346_826527254139730_1611453985564356800_n.jpg

 

K사의 내부사정을 잘 아는 환경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K사의 직원이 현재 3개월째 월급이 밀려있어 사기가 크게 저하된 상태며,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지경에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의욕없는 관리 상태가 지속된다면 제2의 K사 화재와 같은 사고는 언제든지 재발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 직원들 처우개선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14317564_994376657354788_8824412789501553907_n.jpg

 

14355116_994376717354782_4592756690069351941_n.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