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 구미종합터미널은 1985년 12월 28일 준공돼 현재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인천공항, 김포공항, 대구공항 리무진 버스의 정류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규모있는 버스터미널이며 경부고속도로와 구미 나들목에 인접해 그 접근성이 상당히 우수한 곳에 위치해 있다.
서울은 물론이고 광주, 목포 등 전국 어느 곳으로든 직행할 수 있는 구미종합버스터미널인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거쳐가고 있고, 구미를 찾는 외부 사람들에게 첫 인상을 심어주는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0일 구미시청 게시판에는 구미종합터미널의 승객들에 대한 배려심 없는 공공서비스 현장에 대해 지적의 글이 올랐다.
시민 H씨는 공공화장실에 휴지걸이는 모두 있었지만 급히 열어본 화장실 칸에 휴지가 전혀 비치되어 있지 않아 곤란함을 겪은 사정을 얘기했다.
차시간에 촉박해 매점에서 휴지를 급히 구입해야만했던 당혹스러운 상황을 경험한 H씨는 "전국의 어느 누구라도 사용하는 구미의 얼굴"이라며 지적했다.
규모있는 전국구 대회와 행사가 수시로 열리는 산업도시 구미시를 찾는 관계자와 관광객들이 구미를 찾아 첫 대면한 화장실의 배려심 없는 풍경에 눈살을 찌푸리고 간다면 애써 구축했고 모든 것이 잘돌아가는 '예스 구미시'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 부분 훼손되지 않을까.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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