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자 경찰관, 의식불명 환자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

사회부 0 532

순경 임대중.jpg

임대준 순경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이갑수)는 상림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지난 10일 오후 16:00경 전통시장 주차장에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전했다.


비번 근무 날 가족과 함께 시장을 방문하던 상림지구대 순경 임대중은 의식이 없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환자와 그 주변에 다급해하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을 목격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약 5분 후 환자의 호흡과 의식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경직된 몸을 주무르며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말을 거는 등 정신을 잃지 않도록 하여, 119구급대에 인계하였다. 그는 병원에서 현재 치료 회복 중이다.

구조한 순경 임대중의 가족들은 부․자 경찰관으로서 아버지는 칠곡경찰서에 근무, 형은 20년 2차 순경공채 최종합격 후 입교를 기다리는 중이며, 가족들이 신속하게 역할부담을 하여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 할 수 있었다.

 

이날 심폐소생술을 한 순경 임대중은 “경찰관으로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평소 심폐소생술 방법을 교육받아 골든타임을 지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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